브로큰데이트
2010. 5. 28. 23:17ㆍmy mbc/cinéma
#.
후랑스에서는 crazy night 이란 제목으로 개봉.
언젠가 한국에서 예고편 봤을 때부터 기다려왔음.
전형적인 어뭬리칸 코미디 영화랄까.
약간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없이 웃기 좋다.
#.
스티브 카렐은 브루스올마이티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여배우 티나페이님은 전혀 몰랐던 분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은근 매력적이고 웃기심.
#.
게다가 밀크(← 클릭)에서 보고 홀딱 반했던 제임스프랭코 나와주시고!
마크 윌버그님 나와주시고!
#.
부부는 과연 완벽한 룸메이트 이상의 감정을,
어떻게 언제까지 가져갈 수 있는걸까.
일주일에 한 번 굳이 date night이 필요한 이유도,
그나마 갖는 date night 조차 뻔한 일상이 되는 이유도,
참 안타깝다.
굳이 저런 생 난리를 치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지 않아도,
언제까지 설레며 살 수는 없을까.
18/05/10
@UGC cinécit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