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25)
-
개꿈트윗 024 (지드래곤 특집인가)
#. 헝거게임처럼 특정 시간 동안 어느 공간에 떨어져서 미션 수행해야 빠져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에 처했는데, 마침 지드래곤에게 특수 능력이 있어서 신체 일부가 닿아있으면 지디 몸이 레인보우처럼 변하면서 연결되어 있는 사람 모두 악당들 눈에 안 띄는 Invisible 형태로 변한 꿈. #. 기억은 안 나지만 여튼 지디 붙잡고 늘어지고 여차저차 해서 서바이버가 되어 그 무서운 공간을 탈출하게 되었는데, 우리보다 늦게 탈출한 서바이버 꼬마 남자애가, 안에 있는 사람들이 차라리 먼저 죽는 게 낫지 자꾸 살아남아서 그 다음 탄 또 들어가고 다음 탄 또 들어가는 게 훨씬 괴롭다고 했다면서 엉엉 울었던 꿈. #. 그럼 우리가 다음 탄 들어가서 바로 죽으면 되지- 라고 말도 안 되는 농담을 건넨 뒤 지디랑 작전을 엄..
2014.05.12 -
개꿈트윗 023
(찬조출연:진양언니네 앵두) #. 외할머니댁으로 추정되는 집에 갔는데 다들 부산이라고 해서 그런갑다 하지만 무슨 필리핀이나 이런데처럼 물 위에 집이 떠 있는 형태여서, 집 밖에 나와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나무 판자대기 위에 섰는데, 바닷물이 진짜 생수처럼 맑아가지고 너무 예뻐서 오빠랑 통화하면서 사진을 막 찍는데, 보니까 집 바깥 벽 쪽에는 사람들이 막 맥주랑 안주 마시고 놀았던 흔적이 있고, 기둥같은데에 그물이 커다랗게 달려있는데 그 안에는 맥주병이 막 수만개가 꽉 차 있어서, 아 이렇게 바닷물에 담가놓고 시원하게 마시는 건가보다 하면서, 물 속에 반쯥 카메라를 집어넣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인스타그램으로 만지면 라이크 좀 많이 받겠네 라고 생각한 꿈 #. 막내이모가 손님들을 ..
2013.04.07 -
개꿈트윗 022
#. 꼼수가 갑자기 우리 집 19층 베란다에서 창 밖으로 점프해서 뛰어내려가지고, 과연 고양이는 19층에서 뛰어내려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가에 대해서 사람들이랑 논의하다가, 그래도 너무 걱정이 되니까 내려가 봤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져 찾을 길이 없어서, 다음 날까지 근처를 서성이면서 기다렸는데,다음 날 꼼수가 살아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더니, 꼼수라는 왠 남자애가 미국 시트콤에 나올 것 같은 차림을 한 채로 방방 뛰고 있고, 콧수염 달린 외국 아저씨가 자기 아들이 19층에서 떨어져서 살아남았다고 인터뷰를 한 꿈. #. 그 아이가 갑자기 입에서 막 먹물을 콸콸 쏟아내기 시작했는데, 애 아버지가 꼼수가 너무 놀래서 장이 다 뒤집어져가지고 저렇게 똥물을 뱉는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그 아이도 계속 신난다고 ..
2012.11.21 -
개꿈트윗 021
#. 무슨 까페 같은데서 진짜 우리 회사 같은 팀 대리랑 같이 수습으로 일을 하는데, 디게 털털한 외국인 같은 여자가 가게 주인인데 갑자기 나를 캐셔에 세우면서, 이젠 홀로 나와서 일할 때가 되었다고 추켜세워주는거라, 마침 왠 외국인 남자가 계산하려고 기다리는데, 보니까 페트병만한 캔맥주가 2만원도 넘는 신기한 제품인데, 다시 보니까 코카콜라 한 캔 사면 나오는 사은품이라고 해서,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는데 너무 안 찍혀가지고 고생하던 꿈. #. 그러다가 까페에서 나와가지고 무슨 광장 같은데를 지나는데, 코카콜라 캠페인이라면서 갑자기 막 주황색 옷 입은 사람들이 막 단체로 광장을 메우고, 춤을 췄나 서커스를 했나 여튼 정신 산만하게 굴어가지고, 나도 은근히 그 사람들 따라서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댕기던 ..
2012.09.23 -
개꿈트윗 020
너무 잠이 모질라서 점심시간에 회사 안에 있는 휴게실에서 좀 잤는데, 딱 한 시까지 잘 자고 일어나보니까, 비즈가 백만개 달린 옷을 입고 있었는데 자국이 다 남도록 너무 심하게 눌려가지고, 뭐 옷을 이렇게도 걸쳐보고 저렇게도 걸쳐봤는데도 수습이 잘 안 되서, 그냥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려는데 잘 벗어놓았던 신발이 없어서, 다시 잘 찾아보니까 왠일인지 머리 위에 올려두고 자고 있었더래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신발까지 잘 갖추어신고 사무실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옆팀 대리님이랑 사원분이 막 엄청 심각하게 얘기하고 있어서, 무슨 얘기인가 들어보니까 쇄골 께를 막 가리키면서, '제왕절개 수술한 남자'를 주제로 컨텐츠를 만들어야된다고, 근데 그걸 나라고 안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친구한테 두 시 반까지 자료..
2012.08.06 -
개꿈트윗 019
#. 신쿔이 이명박 부인 무슨 수행비서 같은 거라 스카프를 사가야되는데, 기껏 어디 매장 같은 데 들어가서 스카프를 고르고 배송만 보내면 되는 상황인데, 난데없이 이명박이 나한테 전화를 해서, 꼭 오늘 밤에 이걸 전달받아야 하니까, 우리집에 자기가 차를 보내서 우리 어무이를 모시고 나 있는데까지 오시게 할테니, 어무이차를 타고 와서 그 스카프를 가져다 달라는 뭐 그런 일을 시키길래, (그냥 첨부터 어무이께 보낼 차를 나한테 보내면 되지) 난 또 강단있는 뇨자라 말 들어주기가 싫어서, 되도않게 울 어무이 감기 걸리셨네 시간이 늦네 어쩌네 하면서 못 한다고 거절했더니, 순간 이명박 얼굴이 대통령 대국민연설 할 때처럼 파란배경 위로 티비처럼 떠올랐는데, 내가 (실제로) 어제 티비에서 봤던 뉴스화면이랑 똑같아서..
2012.06.17 -
개꿈트윗 018
#. 엄청 드넓은 공원 같은데서 사람들이랑 같이 걸어다니는데, 사실 걸어다니는게 아니라 거의 막 4829110m 상공을 떠다니며 날고 있는 수준이었는데, 저 멀리서 sbs 피디 한 분이 걸어오는게 보이길래, 가서 반갑게 인사했더니 그 분이 하는 말이, 난 사실 날아다닌게 아니라 그냥 걸어다닌건데, 무슨 마약 같은 걸 해가지고 실제로는 서전트 점프 15cm도 안 되는 걸 가지고 날아다닌 것처럼 느낀 거라고 해서 충격 받은 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05.25 -
개꿈트윗 017
#. 과장님이랑 각자 컴퓨터를 따로 두고, 키보드도 따로 쓰는데, 난데없이 듀얼모니터를 같이 쓰느라고, 큰 화면의 반쪽만 보고 일하느라, 메신저는 쓰지도 못하네 하고 불평한 꿈. #. 집 가는 언덕길 같은데를 올라가는데, 길 끝에 무슨 공사장 같은 게 있어서, 길 끝까지 못 가고 돌아가야된다고 하길래, 돌아가는 길에 슬쩍 들여다보니, 무슨 봅슬레이 경기장 같이 생긴 통로에얼음이 막 얼어있고, 펭귄 세 마리가 막 배를 대고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하고 있고, 반대편에는 팥빙수 같은 얼음뭉텅이 안에 펭귄 너댓마리가 처박혀서 업무 대기중이었던 꿈. #. 언덕을 내려와서 도로를 건너가는데, 4차선 넘는 중앙도로에서 왠 여자애가 펭귄 두 마리를 강아지처럼 목줄 단 채로, 무단횡단을 하려고 중앙선 근처에서 얼..
2012.05.18 -
개꿈트윗 016
#. 뉴 아이패드를 사들고 노천레스토랑에 언니랑 둘이 앉아서 파스타를 먹는데, 언니가 파스타를 다 먹도록, 나는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리느라 내 음식을 안 먹고 있었는데,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남자가 커피 두 잔을 후식으로 갖다주는거라, 근데 말도 안 되게 내가, 파스타 그릇 옆에 포크도 똑바로 안 놔주고 소금후추도 제대로 안 뿌려서, 언니가 음식 다 먹도록 나는 같이 먹지도 못 하고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이제 그만 커피 마시고 나가라고 갖다주는거냐며, 개 진상부린 꿈. #. 엄청 넓은 광장 같은데를 언니랑 지나가는데, 광장 길 끝에는 바다처럼 넓고 깊은 물이 바로 인접해있어서, 거대물고기들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큰 입을 벌리고 있는데, 길 따라 직진하다가 발이라도 미끄러지면 그냥 그대로 고래밥 되는거라, ..
2012.05.03 -
개꿈트윗 015
#. 우리 반에 후랑스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한국어를 너무 못 해서, 내가 불어로 좀 도와주고 있었는데, 옆 분단에 앉아있던 여자애들이 그걸 보고 질투를 해대는 바람에, 싸움 비스무리한 게 붙어서 말도 안 되게 무슨 물을 막 마셔보라고 했는데, 그게 막 인간이 마시면 안 되는 무슨 액체 같은 걸 몰래 섞어둔 거라서, 나는 그걸 알면서도 그걸 보란듯이 마셔야 되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게 뭔가 어떻게 희석을 시키면 그나마 먹어도 안 죽는건데, 주의사항에 '외국인은 외국인의 속도에 맞춰 희석하면 됩니다' 뭐 그런 게 적혀 있어서, 내가 처음 그 후랑스인한테 도움을 받으려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크리스(어느 새 슈스케의 크리스가 되어 있었음)를 막 불러서, 걔가 어떻게 하나 보려고 기다리는 극적인 ..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