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트윗 016

2012. 5. 3. 09:49journal

#.
뉴 아이패드를 사들고 노천레스토랑에 언니랑 둘이 앉아서 파스타를 먹는데,
언니가 파스타를 다 먹도록,
나는 아이패드를 만지작거리느라 내 음식을 안 먹고 있었는데,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남자가 커피 두 잔을 후식으로 갖다주는거라,

근데 말도 안 되게 내가,
파스타 그릇 옆에 포크도 똑바로 안 놔주고 소금후추도 제대로 안 뿌려서,
언니가 음식 다 먹도록 나는 같이 먹지도 못 하고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이제 그만 커피 마시고 나가라고 갖다주는거냐며,
개 진상부린 꿈.

#.
엄청 넓은 광장 같은데를 언니랑 지나가는데,
광장 길 끝에는 바다처럼 넓고 깊은 물이 바로 인접해있어서,
거대물고기들이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큰 입을 벌리고 있는데,
길 따라 직진하다가 발이라도 미끄러지면 그냥 그대로 고래밥 되는거라,
엄청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막 엄청난 물보라가 막 치더니,
초록색 왕 거대 초특급 물고기가 물에서 광장바닥으로 튀어올라가지고 슬라이딩을 하는데,
내 눈 앞으로 스쳐지나가는 그 집채만한 크기에 놀라고 있다가,
광장 위에도 마치 후룸라이드처럼 물이 막 튀겨가지고 한참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다시 보니까 물고기는 그대로 광장 가운데 있는 정원 같은 데서 박제된 듯 멈춰있고,
왠 장정 너댓명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초록색 황소 상을 어디론가 치우고 있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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