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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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사분기 먹은 근황 2탄
#.왕십리 다현목포산낙지 연포탕에 넣었다 뺀 낙지를 저렇게 숙회처럼 잘라 주시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고 술이 그냥 술술 들어갔다. #.북창동 삼성 동그랑땡 돼지고기집. 은근히 북창동 지나다닐 때 많이 본 집인데 관심이 없었건만 가보니 여기도 어린이 입맛 자극하는 고기 맛집이로세. #.홍대 cgv 뒤쪽이었던 것 같은데, la lune violette 라룬비올렛 이라는 후렌치 레스토랑이 작게 자리잡고 있다. 나름 코스도 있고 단품도 있는데 음식이랑 어울리는 와인도 추천해주시고 먹어보면 다 훌륭함. 가성비 살려서 분위기 잡고 먹기 좋은 느낌. #.연희동 이자카야 카덴. 정호영 셰프가 하는 곳이라서 유명하다던데, 먹었던 음식들이 맛있긴 했지만, 나는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지 막 엄청 유명할 정도로 소름끼치게 맛있게..
2017.05.06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5탄
#. 핫하고 힙한 언니들이 알아서 모여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곳 한남동 해크니. 아니 난데없이 케이크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너무 맛있는거!!!!!!! 두 종류 있는데 둘 다 마시썽!!!!! #. 가로수길 몽슈슈. 생각해보니까 저런 롤케이크는 많이 먹었는데 몽슈슈에 들어가서 먹은 건 또 처음인 듯. 사실 여기 가기전에 신사동에 있는 은행골도 갔었는데 사진이 없다는게 함정. 커피는 그냥 그렇다... 그냥 사가지고 나와서 집에 가서 먹는게 나을 듯. #.우와 맨날 지나만다니고 먹을 생각은 안 해봤던, 연희맛로의 자랑 이교수의 청춘족발. 완전 맛있어..... 어쩔.... 괜히 가족같은 족발 뭐 어쩌구 이런 거 시켜먹으면서 실망하다가 세상에 참맛을 발견함. 이거 거의 시청에 그 족발집 뭐지 만세족발도 아니고...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4탄
#. 아 와플은 여기가 진리.연희동 까페129-11 여기 와플 싫어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봄 캬캬캬 #. 너무 배고팠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여자 다섯이 게걸스럽게 다 먹어치우고 나서야 인증샷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던 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연남소이랑 헷갈려서 다른 집에 가서 줄 서있을 뻔 했던 건 비밀. #. 11층 아줌마가 주신 카프레제 +_+ 완전 마시썽 쫄깃쫄깃 모짜렐라와 신선한 토마토.그리고 엄마의 사랑 버금가는 아줌마의 애정 잇힝 #. 파주 털보네 바베큐. 와 고기야 어차피 맛있는거 더 맛있어봤자지라고 생각했는데 고기가 더 맛있는 곳 ㅋㅋㅋㅋ 점심 때 가니까 고즈넉하니 조용하고 좋더라. 두 사람이 가서 2인분인가 시키고 냉면 먹었는데 아주 딱 좋았음. 삼겹살은 안 먹어봤는데 삼겹살도 먹어보고싶..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3탄
#. 프렌치 레스토랑 오프레(auprès) 예술의 전당 바로 맞은 편 골목 안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인 볼라이(volaille)는 전날 미리 주문해놔야 먹을 수 있다고 함. 푸와그라도 그럴듯하게 나왔고, 디저트도 그렇고 이래저래 간만에 프렌치 냄새 나는 (비싼) 프렌치 식당에서 먹어본 듯. #. 하지만 닭이라면 닭도리탕 ㅋㅋㅋ연남 파출소 뒤에 최사장네 닭 집. 문 닫을 시간 되어 가면 칼 같이 술 안파는 곤조 있는 집이라 더 좋음. #. 연남동 코요테살롱피자&바 난 불쌍하게 여기서 자몽주스 마셨었지 흙흙.맥주가 나름 종류별로 좀 있어주시고, 칵테일도 있고 그렇더라. 피자도 맛있고 음료도 맛있음. 근데 엄청 시끄러운 실내가 단점 흙흙. #. 하필이면 어무이 안 계신 동안 저염식 처방 받는 ..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2탄
#.상수역과 홍대 중간 어디쯤에서 찾아낸 카페 아이두. 무슨 별사탕 들어갔다는 뭐시기 커피를 마셨는데, 나름 한 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음. #. 아 바나나 바나나 바나나 맛없어. 그냥 바나나를 사먹지. #. 연프로와 사보님이 데려가준 사케집 광(光).홍대에서 동교동 빠지는 골목 어딘가에 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신 듯 하고, 회도 고급진 듯 하고,작지만 깔끔한 가게 분위기도 좋고, 시간이 늦어 오래있지는 못 해서 아쉬운데 다음에 다시 가야지. #. 아 또 분기마다 들러줘야 성에 차는 카레집. 압구정 신구초등학교 옆 함바그또카레야. 나는 하이라이스도 좋앙 *_* #. 망로수길이라는 이상한 별명을 붙여가며, 홍대 > 연남동을 지나 이제 망원까지 번져나오는 사람들 ㅠㅠ이들이 오기 전에 내가 먼저 다 다녀볼꺼야..
2016.07.10 -
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1탄
#. 아니 우주모랑 심스타파스 갔던게 4월의 일이었나. 심스타파스 이제 너무 자주 근황에 올라오는 내 사랑 단골집 +_+ #. 이거 어무이가 백화점에서 득템해 오셨던 음료수 비르크 Birk. 덴마크에서 온 자작나무 수액? 뭐 그런 건데 맛있음. 약간 덜 단 맛 나는 2% 마시는 기분? 앤제리너스에서도 판매하는 거 본 거 같음. 롯데에서 수입하나..?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 음료데쓰. #. 아 삼청동 눈나무집이 압구정에도 있어가지고 가봤는데, 역시나 딱 기대한만큼 맛있었음. 날이 더워지니 다시먹고 싶구만 김치말이국수. #. 정말 매 분기마다 빠지지 않는 곳 중의 하나가 숙대입구 막걸리담. 창가 자리에 앉은 건 처음이었는데 운치 있고 좋더구먼. 내 선택은 언제나 떡볶이와 누룽지막걸리 +_+ #. 연희동 존맛..
2016.07.10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4탄
#. 홍대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의 바삭퐁감자시카고피자.오장육부에 피자치즈가 늘러붙는 기분을 만끽하며 그리지하고 치-지한 피자를 처묵처묵. 타바스코 탁탁 쳐서 맥주랑 같이 먹으니까 두 조각은 거뜬! 여기 진짜 좀 괜찮았던 것 같아. 왜냐하면, #. 여기가 진짜 별로였거든.부산에서 올라왔다는 컨트리맨즈가 종로에 있길래 이래저래 겸사겸사 찾아갔는데, 저 콥샐러드도 야채가 시들시들해빠졌고, 시카고 피자는 한 조각 들어내자마자 치즈가 팬 바닥 한 가득 퍼져서 뭐 이건 내가 치즈를 떠먹는건지 피자를 떼먹는건지. 여튼 여기 별로 다시는 안 가리.시카고 피자는 오리지널로 가세요. #. 오 사진은 구리게 찍었지만 엄청 맛있고 배불렀던 이 곳은 바로 압구정 한잔의 추억. 말도 안 되게 많은 양의 떡볶이랑 고추튀김이 있는 ..
2016.04.02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2탄
#. 압구정역과 가로수길 사이에 이런저런 좋은 술집들이 많다고 추천 받았던 집 중에 하나인 관계. 친구들이랑 코티지에서 밥 먹고 우연히 검색해서 찾아냈는데 추천 받았던 집이라 옳다쿠나 하고 찾아가서, 일품진로 온더락에 아마도 소고기 타다키 같은거를 먹었던 듯.분위기는 사실 내가 상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무슨 전주 가맥집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압구정에 있는 것 치고는 굉장히 동네 술집 같은 분위기였음.퇴근하고 술 땡길 때 가면 딱일 듯. #. 연남동 바다파스타.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을 그지같이 찍었지만 꽤 맛있었던 집. 일하는 청년이 뭔가 난데없이 오바스럽게 시크하셔서 기분이 나빠질랑 말랑 하면, 귀여운 아가씨가 생글생글 친절함으로 싹 가라앉혀 주던 당근과 채찍 같은 서비스가 있..
2016.04.02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1탄
#. 경리단 맞은 편 한신아파트 뒷길의 아탈리안 레스토랑 알마또. 보니스 피자 있는 길에 위치해 있다.이 쪽에 사는 친구가 불러줘서 가서 낮술 맥주 한 잔에 파스타랑 피자를 해치움.이 날 아마도 눈뜨자마자 도착해서 맥주를 들이키는 바람에 금방 알딸딸해져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꽤나 맛있었던 느낌적인 느낌이.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함. #.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 더 플라츠 the platz 에서 브런치 뷔페 +_+이 날 날씨가 좀 흐렸던 것 빼고는 호텔 주변 산책로도 너무 좋고, 브런치 뷔페 문 열기 전까지 커피 한 잔 하면서 기다렸던 쿤스트 라운지도 퍼펙트했음.그런데 심지어 음식도 맛있고, 계단식으로 배치 된 공간도 특이하고, 이래저래 하여간 엄청 맘에 들었음.같이 갔던 일본인+후랑..
2016.04.02 -
2015년 4사분기 먹은 근황 4탄
#. 내 사랑 르 타오에서 이번엔 미루꾸 아이스크림에 무려 초코치즈케이크 얹어서 시켜먹음!그 맛은!밀크 아이스크림이랑 초코치즈케이크 맛. 뭐 그냥 짬짜면 시켜먹은 기분?그래도 좋아해서 이번 크리스마스 때 집에 케이크 두 판짜리 사간 호갱님. #. 가로수길에서 조용히 2차 가고 싶을 땐, 메종 드 블랑.정말 아니 이런데에 이런 곳이 싶은 그런 곳에서, 아니 이렇게 친절한 주인아저씨가 이렇게 정성들여? 싶은 음료를 내주신다. 다른 사람들은 술 아닌 까페 음료도 시키던데 다 맛있어 보이고, 내가 좋아하는 건 1664 블랑이랑 큐컴버 헨드릭스진 +_+ #. 난 몰랐는데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가로수길 만복국수.꼬막 한 쟁반 가득에 소주 한 병 딱 먹으니까 좋더만. 원래는 국수집이것지.같이 나온 국물이 멸치다시였..
201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