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사분기 먹은 근황 5탄

2016. 7. 10. 18:06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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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고 힙한 언니들이 알아서 모여든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곳 한남동 해크니. 


아니 난데없이 케이크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너무 맛있는거!!!!!!! 두 종류 있는데 둘 다 마시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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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몽슈슈.


생각해보니까 저런 롤케이크는 많이 먹었는데 몽슈슈에 들어가서 먹은 건 또 처음인 듯. 사실 여기 가기전에 신사동에 있는 은행골도 갔었는데 사진이 없다는게 함정. 


커피는 그냥 그렇다... 그냥 사가지고 나와서 집에 가서 먹는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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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맨날 지나만다니고 먹을 생각은 안 해봤던, 연희맛로의 자랑 이교수의 청춘족발.


완전 맛있어..... 어쩔.... 괜히 가족같은 족발 뭐 어쩌구 이런 거 시켜먹으면서 실망하다가 세상에 참맛을 발견함.


이거 거의 시청에 그 족발집 뭐지 만세족발도 아니고.. 만향도 아니고... 그 여튼 그 유명한 족발집 안 가도 안 아쉬울 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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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는 커피를 오지게 마셨구먼.


노아스 로스팅에서 원두를 종종 사는데, 내려준 커피를 마신 건 처음이었다. 맛있네 여기. 근데 자리가 거의 두 테이블인가 밖에 없으니까 사실 와서 앉았다 가라고 만든 곳은 아닌듯 .


아 생각해보니까 노아스 로스팅 길 건너편에 큰 까페가 따로 있구나. 역시 잘 나가는 집은 막 가게 두 개씩 놓고 좋구나.


티 코스트가 이뻐서 더더욱 사진 찍고 싶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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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카페 마호가니.


케이크가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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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는 김넣은 계란말이랑 두부전을 부칠 줄 알게 되었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뭔가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지.


일본식 계란말이 부치는 네모난 전용 후라이팬이 갖고 싶다.




+ 이번 분기에 어디 많이 안 가고 안 사먹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먹은 근황이 꼭 5탄씩 나오는 게 신기하군. 


+ 근데 연희동, 연남동, 망원동을 떠나지 않은 걸로 봐서는 뭘 많이 안 먹진 않아도, 어딜 많이 안 간 건 확실한 것 같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