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사분기 먹은 근황 2탄

2016. 10. 3. 18:34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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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홍어한마리.


우와 홍어를 이렇게 제대로 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아주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뭔가 묘하게 계속 먹고 싶은 맛있는 맛이긴 했지만 그래도 나한텐 너무 빡세서 많이는 못 먹음. 어쨌든 셋이 앉아서 소주 대여섯병을 들이킬 수 있는 맛 ㅋㅋ 뭐 원래도 그런 멤버였긴 하지만...


그리고 옷에서 냄새 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타고 집에 가는데 엄청 눈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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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포차 2호점 드 꼼뜨와 프랑스포차 de comptoir.


저 빵 저 빵 저 빵!!!! 진짜 초 마싱ㅆ어 었 진짜 맛있었어 저 빵이 ㅠ_ㅠ 저거 꼬꼬뱅 시켜서 같이 나왔던 빵인 것 같았는데 아아아아 또 먹고 싶다.


여튼 프랑스포차 워낙도 맛있지만 2호점 있대서 가보고 싶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가게됐다. 결과는 만조쿠. 가격은 살짝 있지만 그래도 연트럴파크 메인에서 살짝 벗어나서 한적하니 조용한 곳에 위치한 것도 맘에 들고, 왠지 다른 요리도 더 맛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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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골 홍대점.


별로......................... 신사점에서의 그 눈물나게 맛있던 그 느낌이 아니었어. 안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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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타코집 바토스 Vatos


어지간한 거 시켜도 다 맛있고, 코로나리타가 있어서 햄볶는 곳. 소프트 타코도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 여튼 타코가 생각날 때 가면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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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만에 사진이 잘 찍혀서 올려보았습니다. 


근데 연남브루스 .... 가 아니라 프랑스 포차인가 여기 어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랑스 포차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샐러드 리오네즈가 맛있지 여기. 그리고 이 때는 여름이라 상그리아인지 와인 슬러시 같은 걸 먹었는데 맛있었엉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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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푸하하 크림빵 ro언니가 사주셔서 맛있게도 냠냠 먹어보았습니다.


오리지널 소금크림빵이 인기가 좋았고, 말차는 나는 맛있었는데 어무이는 싫다고 하셨습니다. 


뭔가 슈크림 같은 걸 생각했는데, 빵은 사실 단팥빵에 쓰이는 그런 재질(?)이어서 특이했음. 음 지나가다 사먹을만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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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쌀국수 맛집 분타.


여기 평일 점심 때도 회사에서 종종 가고, 저녁에 친구 만날 때도 종종. 이 날은 친구 기다리면서 사이공 맥주도 한잔 하셨었구먼.


음식 사진은 없는데, 쌀국수며 팟타이며 볶음밥이며 하여간 다 맛있음.


점심시간엔 오퍼레이션이 좀 느려서 답답한데 워낙 사장님이 느리지만 친절하게 일하시니 딱히 뭐라고도 못 하고 그냥 조용히 기다려서 먹고 나오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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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킨지 kinji 


언니들이 어떻게 찾아내서 먹으러 가본 집. 주로 규동 같은 덮밥류가 많은 일본식 식당이었는데,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뭔가 내 입맛...뿐 아니라 모두의 입맛에 쵸또 짰음... 물 들이키면서 먹는 맛 ㅋㅋㅋㅋ 저 시뻘건게 라면 스프 같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 두 번은 안 갈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