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bc(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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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OTT 시청 기록, 티빙,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웨이브, vod 추천
세상 쓸데없이 오티티 구독료를 흩뿌리면서 돈 못 아끼고 살고 있지만, 어쨌든 이 정도 많은 작품들을 보면 뽕은 뽑고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넷플릭스 63개 본 거에 더해 나머지 OTT 추천작품 채널별로 정리해 보겠음. ❤강력추천🤍일반추천티빙 추천01 피라미드게임02 좋거나 나쁜 동재❤❤❤03 정년이좋거나 나쁜 동재는 정말 ‘웰메이드 스핀오프’라는 표현으로 부족할 정도로 너무너무 잘 만든 스핀오프 드라마다. 비밀의 숲을 열심히 봤으면서도 내가 비숲 팬이라고 말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는데 좋나동재를 보고 나서 나는 비숲이자 동재의 팬이 되어버리고 말았음.기존 드라마의 누가봐도 빌런이었던 캐릭터를 가져와서 이렇게 인간미 철철 넘치게 만들어주면서도, 그의 잘못된 점에 무분별한 면죄부..
2025.02.20 -
2024년 OTT 시청 기록, 넷플릭스 추천 영화 드라마 51~67
❤강력추천🤍일반추천 51 영화 소년들 52 영화 디아워스53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시즌3🤍54 외교관 시즌2 ❤❤❤5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56 비밀의 숲 시즌1,2 ❤❤57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58 스파이가 된 남자🤍59 영화 케빈에 대하여🤍60 영화 한국이 싫어서🤍61 영화 우리가 끝이야❤62 영화 왓츠 인사이드 63 완벽한 우리집으로❤64 아버지의 세 딸들❤65 더 플랫폼266 오징어게임267 러브 라이즈 블리딩❤❤ 2024년의 넷플릭스 마지막 추천 글이다. 단연 최고의 시즌이었던 외교관 시즌2. 시즌 1은 2023년에 나와서 1년을 넘게 기다렸는데 6부작 밖에 안 되는걸 보고 나니 또 다음 시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고요. 1년 기다리고 나니 시즌 1 내용이 하나도 생각 안 나서 ..
2025.02.10 -
2024년 OTT 시청 기록, 넷플릭스 추천 영화 드라마 31~50
❤강력추천🤍일반추천 31 스위트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시즌3 🤍🤍🤍32 영화 히트맨🤍 (권상우 말고 글렌 파월 나오는!) 33 돌풍34 영화 고립된 남자(inside)❤35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436 히틀러와 나치: 심판대에 선 악마37 핍의 살인사건 안내서 38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39 무브 투 헤븐❤ 40 나쁜 엄마❤❤❤아 나 라미란 좋아하네. 시민덕희도 봤지, 고속도로 가족도 봤지, 언제였는지 기억 안 나는데 그 거짓말 못하는 국회의원 영화 정직한 후보도 2편까지 다 봤고, 걸캅스도 언젠가 봤던 것 같고.. 블랙독도 울면서 봤는데 이쯤되면 라미란 좋아하는 거 맞네. 이도현도 좋아하니까 시작했던 드라마 나쁜엄마는 사실 예전에 한 번 시도했었는데 그 때는 1화에서 라미란이랑 남편 조진웅..
2025.02.09 -
2024년 OTT 시청 기록, 넷플릭스 추천 영화 드라마 01~30
❤강력추천🤍일반추천 01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02 경성크리처 시즌1 03 퀴어아이 시즌8 04 모래에도 꽃이 핀다 ❤❤ 05 영화 최종병기 활06 살인자o난감 07 영화 리바운드 08 영화 디 애프터🤍09 영화 디센던트 ❤10 영화 고속도로 가족 ❤❤❤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로 2024년 새해 문을 열었던 기억이 난다. 남편이 보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생존기가 너무 처절해서 보는 내내 힘들었음. 그러나 인간의 생존 본능과 희망, 믿음 같은 것들을 극적인 구조 실화로 확인하는데서 오는 감동이 확실히 있었다. 감독과 배우 모두 엄청 고생하며 만든 메이킹도 볼 만하니 추천. 모두가 녹두전에서 발견한 장동윤의 매력을 나는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핀다 에서 처음 알게 됐다. 이주명 배우도 너무 ..
2025.02.08 -
본기록 - 영화 오징어와 고래, 노아 바움백 감독 (2005)
#. 이것은 노아 바움백의 ‘뉴욕 옛날 육아, 금쪽 같은 내새끼’인가. #. 일단, 뉴스룸으로 유명한 배우 제프 다니엘스와 로라 리니가 이혼 부부로, 그리고 어린이 제시 아이젠버그가 큰 아들로 출연해 처음 보는 영화 속 아는 배우들의 20년 전 모습이 매우 반가웠다. 그러나 곧, 도대체 1986년의 뉴욕 브루클린의 젊은 부부들은 어떤 세상을 살았길래 영화에 나오는 아이들은 전부 어딘가 결핍된 채 시니컬한 태도가 깔려있는지 싶은 장면들이 이어짐. 주인공 뿐 아니라 나오는 주변 인물들도 다 뭔가 달관한 듯한 태도로 이 영화의 분위기를 알듯 말듯 하게 이끌어 간다. #. 시종일관 불안정하고 시니컬한데 염치도 없는 아빠, 상대적으로 현명해보이지만 역시 관계에서 안정적이지 않은 엄마. 영화는 초반부터 이들 두 사..
2025.02.02 -
본기록 -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 바딤 피얼먼 감독 (2022)
#. 넷플릭스에서 간단한 소개글만 읽고도 너무 흥미로워서 찜해놓고, 언제 차분히 앉아서 볼까 적당한 때를 기다리다가 마침 남편 없는 저녁에 혼자 앉아 조용히 보기 시작한 영화. 시작하자마자 단 몇 분 만에 나의 모든 집중력을 다하게 만들어 러닝타임 끝까지 몰아붙인 작품이다. #. 감독인 바딤 피얼먼은 처음 듣는 이름이라 찾아보니 무려 우크라이나계 캐나다계 미국인 감독이라고 함. 영화는 독일, 러시아, 벨라루스에서 공동 제작했고,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라고 하는데 원작 소설도 따로 있다. 유대인 질 역할에는 아르헨티나 배우인데 가족의 영향인지 프랑스어로도 연기하는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독일 장교 코흐 역할에는 독일 배우이면서 무려 랩퍼라고 하는 (ㅎㅎㅎ 상상이 안 간다) 라르스 아이딩거 두 사람..
2025.01.25 -
본기록 - 영화 우리가 끝이야, 저스틴 발도니 감독 (it ends with us, 2024)
#. 트위터에서 영화의 거의 마지막 핵심 부분의 짤을 스포 당했는데, 내용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영화 제목을 기억해두고 있다가 넷플릭스에 올라오자마자 봤다. 일단 배우들 얘기부터 하자면,무엇보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너무 예쁘다는 것부터 말해야겠음. 나오는 내내 옷도 너무 예쁘게 입고, 무엇보다 미소가 너무 예쁨. 근데 그 미소가 진짜 기쁜 미소인지, 자기방어에서 나오는 미소인지 구분해가며 연기하는 디테일에 감동 받음. 그리고 남주이자 감독인 저스틴 발도니가 너무 전형적인 섹시 미남이고, 또 다른 남주인 브랜든 스클레너 또한 다른 의미로 미남이어서 캐스팅이 너무 찰떡이었다고 생각함. 영화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연기하는 릴리(심지어 성은 블룸)의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의 기억을 잠깐씩 회상해 가면서 진행되는데, ..
2024.12.16 -
독서일기: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유시민
p.71 현재 시점 국힘당의 주권자는 당원이 아니라 윤석열이다. 총선 참패를 자초했는데도 국힘당 국회의원과 당원들은 변함없이 그에게 복종한다. 21대 국회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의결한 채해병 특검법을 윤석열은 또 거부했고, 국힘당 국회의원 대다수가 재의결에서 반대표를 던져 부결 폐기했다. 그런데도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을 비판하는 당원은 거의 없다. 소수의 해병대 출신 당원이 탈당했을 뿐이다. 21세기 민주공화국의 집권당이 권력자의 사조직으로 전락했다. 말이 되지 않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p.147그는 위험한 스타일의 권력자다. 사악한 권력자보다 어리석은 권력자가 더 위험하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스스로는 현자라고 확신한다.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위하는 것을 무시하고 정바대 선택을 주저 없..
2024.12.10 -
본기록 - 영화 한국이 싫어서, 장건재 감독 (2024)
#. 부국제 개막작으로 알게 되었을 때부터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결국 넷플릭스로 봤다. 안타깝게도 다음 평점 2점대, 네이버 평점 6점대의 가혹한 평가를 받은 영화지만, 절대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었다. 고아성, 주종혁 배우를 좋아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나 역시 주인공처럼 첫 직장을 그만두고 타국으로 떠났던 경험도 있고, 그렇게 떠나가 평생 호주에 살고 있는 친구도 두 명이나 있는 것이 진짜 이유다. 그러니 한국이 싫어서 회사 관두고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20대 후반 여성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냥 넘기겠는가. #. 극중 고아성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스물여덟 주계나는 한겨울에 바람이 들이치는 집에서 재건축만 바라보며 버티는 부모님과 함께 인천에 산다. 학자금 대출 갚으며 홍익대 졸업해서, 서울이라 ..
2024.12.05 -
본기록 - 영화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 (2024)
#.장동건 보기 싫어서 관심도 안 주고 있었는데 (왜 때문에 사생활 문란한 남배우들은 이리도 복귀가 쉬운가!) 하도 여기저기 범죄자들이 날뛰는 판이라 이 정도는 애교지 생각하며 참고 한 번 봤다.허진호 감독을 내가 좋아했던가 기억이 잘 안 났는데, 이 분 작품 중에서는 봄날은 간다 하고 천문 정도가 내 스타일이었네. #. 영화는 부자 클라이언트라면 죄 지은 놈도 무죄로 만들어주는 잘 나가는 변호사 형(설경구)과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야 된다는 마음으로 생명 살리는 보람과 소명으로 사는 대학병원 의사 동생(장동건) 두 사람과 그들 가족의 이야기다. 우리는 각자의 미성년 딸과 아들이 함께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을 알았을 때, 과연 이들의 신념과 가치관은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부모로써 자식을 위..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