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9. 11:00ㆍmy mbc/cinéma
❤강력추천
🤍일반추천
31 스위트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시즌3 🤍🤍🤍
32 영화 히트맨🤍 (권상우 말고 글렌 파월 나오는!)
33 돌풍
34 영화 고립된 남자(inside)❤
35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4
36 히틀러와 나치: 심판대에 선 악마
37 핍의 살인사건 안내서
38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39 무브 투 헤븐❤
40 나쁜 엄마❤❤❤
아 나 라미란 좋아하네. 시민덕희도 봤지, 고속도로 가족도 봤지, 언제였는지 기억 안 나는데 그 거짓말 못하는 국회의원 영화 정직한 후보도 2편까지 다 봤고, 걸캅스도 언젠가 봤던 것 같고.. 블랙독도 울면서 봤는데 이쯤되면 라미란 좋아하는 거 맞네.
이도현도 좋아하니까 시작했던 드라마 나쁜엄마는 사실 예전에 한 번 시도했었는데 그 때는 1화에서 라미란이랑 남편 조진웅이 돼지 잡으면서 뛰어다니는 에피소드가 뭔가 너무 억지 코미디같고 오글거려서 중도 포기했었음. 근데 그 구간만 지나면 사실 그 모든게 너무 슬프고 아름다운. 적당히 서스펜스…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여튼 긴장감 주면서 우리나라 시골 마을 사람들 나오는 드라마 특유의 가족같은 분위기로 맨날 훈훈함 더해주면서 귀엽게 굴다가 막 감동 때려붓는 스타일. 강말금, 백현진, 최무성, 서이숙 배우 다 좋아해서 더 좋았음.
아 나 이제훈, 탕준상 좋아해서 무브 투 헤븐도 봤네. 이것도 한 번 시도했다가 왜인지 포기했었는데 볼 거 없는 김에 다시 시작했다가 아주 푹 빠져서 봤다.
2024년은 한국 드라마 시리즈의 해였네. 김윤석, 고민시, 노윤서, 윤계상, 이정은 총출동한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도 열심히 달렸다. 호불호 갈릴 수 있다는 거 아는데 나는 너무 재밌게 봤음. 그냥 다 떠나서 고민시가 너무 예쁨. 정말 너무 미친 여자로 나오는데도 진짜 예쁨.
이번 목록에 있는 작품들은 다 재밌게 보긴 했는데, 솔직히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의리상 봤다. 왜 시즌4 까지 만들고 있는지 이야기가 별로 주는 메시지도 없는데 이제 의리 그만 지키고 싶고, 반면에 스위트 투스는 의리상 시작했는데 너어어어어무 재밌었음. 그 외에 나머지 작품들도 어지간하면 추천. 아 그런데 돌풍은… 다 보긴 했는데 긴가민가… 비추…
끝으로 윌렘 대포 주연의 영화 고립된 남자는 진짜 신박했다. 정말로 주인공이 고립되어 있어서 배경이 한정적이다 보니 영화가 내내 풍기는 분위기가 뭔가 한 폭의 명화를 영상으로 풀어낸 것 같은 느낌? 어떻게 그런 세트를, 어떻게 그런 스토리를, 어떻게 그런 연기를!!!
샤라웃 투 윌렘 대포 하면서 최근 바이럴 됐던 틱톡 영상 남겨본다. 아돈깁어드바이스 / 아돈띵꺼바웃댓 이라는 명언을 남기셨음.
+ 갑자기 딴 얘기지만 도대체 서양사람들은 왜 저렇게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영감 받으려고 하는 류의 영상 집착하는지?
https://youtube.com/shorts/R5zh6s02f_A?si=Ur99XFLkaMM7u-k7
41 노웨이아웃
42 완전무결한 커플🤍
43 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44 굿파트너❤
45 카오스🤍
46 영화 무도실무관
47 애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48 영화 전,란🤍
49 흑백요리사
50 영화 오늘의 여자 주인공🤍🤍
완전무결한 커플은 니콜 키드만을 믿고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다코타 패닝도 나오고, 이자벨 아자니도 나오고, 배드 시스터즈의 막내로 나오는 이브 휴슨도 나왔다. 빅 리틀 라이즈 때도 그렇고 니콜 키드만이 아가씨들이랑 우루루 나오는 시리즈가 재미진 듯. 아들의 결혼식 다음 날인지에 며느리 친구의 시체가 발견되는 게 메인 사건인 미니시리즈인데 결말 부분이 어딘가 좀 후루룩뚝딱 느낌이긴 했지만 끝까지 재밌게 봄.
영화 오늘의 여자 주인공(woman of the hour)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인 디 에어 여주였던 애나 켄드릭이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 미국 연쇄살인범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확실히 여자 감독이라 여자들이 느낄만한 어딘가 크리피하고 불편한 지점… 쌔한 남자랑 맞닥뜨린 여자의 상황을 너무 잘 그렸고, 불필요하고 불편한 연출 없어서 너무 깔끔했다. 영화 수익을 범죄 피해자에게 전액 기부한 것도 킬포.
카오스는 넷플릭스에서 본 내 최애 드라마 빌어먹을 세상따위 극본을 쓴 찰리 코벨 씨가 썼다고 해서 밑고 봤는데 무식한 내가 배경이 되는 그리스 신화를 잘 몰라서 초반에 좀 헤맸다.
아 2024년 정말 한국 드라마의 해였네. 장나라와 남지현 주연의 굿파트너 진짜 진짜 재밌게 봤다. 피오 굳이 남지현한테 갖다붙이는건 좀 지루했지만.. 장나라 연기 왜 이렇게 미친듯이 잘 하는지???? 나쁜엄마, 모래밭, 굿파트너 줄 세우라고 하면 순위 못 매길 것 같음.
끝으로 영화 바튼 아카데미에 꽉 찬 하트 세 개 드립니다. 어느 날 집에 혼자 있다가 찜 리스트에서 발견하고 시작했는데 큰 기대 없이 보기 시작한 것 치고 너무 너무 취향 저격 당한 영화였음. 동료들만큼 잘 나가지 못하고 고등학교 선생이나 하면서 처박혀 있는 주인공이 무심한 부모 때문에 겨울방학 내내 기숙사에 남게 된 학생을 돌보게 되면서 유대가 쌓이는 내용인데, 내 최애 영화 디센던트 감독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이 만들었다고 하니 그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분위기가 이해가 간다. 그런데 바튼 아카데미 다시 검색하니까 표절 논란이 있네… 이러지마요…
원래 다음 10개까지 한 번에 쓰려고 했는데 왜 자꾸 내용이 길어지는지, 다음 51~63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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