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트윗 017

2012. 5. 18. 12:02journal

#.
과장님이랑 각자 컴퓨터를 따로 두고,
키보드도 따로 쓰는데,
난데없이 듀얼모니터를 같이 쓰느라고,
큰 화면의 반쪽만 보고 일하느라,
메신저는 쓰지도 못하네 하고 불평한 꿈.

#.
집 가는 언덕길 같은데를 올라가는데,
길 끝에 무슨 공사장 같은 게 있어서,
길 끝까지 못 가고 돌아가야된다고 하길래,
돌아가는 길에 슬쩍 들여다보니,
무슨 봅슬레이 경기장 같이 생긴 통로에얼음이 막 얼어있고,
펭귄 세 마리가 막 배를 대고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하고 있고,
반대편에는 팥빙수 같은 얼음뭉텅이 안에 펭귄 너댓마리가 처박혀서 업무 대기중이었던 꿈.

#.
언덕을 내려와서 도로를 건너가는데,
4차선 넘는 중앙도로에서 왠 여자애가 펭귄 두 마리를 강아지처럼 목줄 단 채로,
무단횡단을 하려고 중앙선 근처에서 얼쩡대고 있던 꿈.

#.
길을 건너니 무슨 미끄럼틀 같은 게 나와서,
그걸 타고 내려가니까 왼편에 이상한 봉고차가 서있고 거기서 고객감사 이벤트를 하는데,
난데없이 변정수가 막 이상한 걸 뒤집어쓰고 홍보 준비 중이어서,
왠지 안쓰러운 마음에 그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다트 같은 걸 돌리자마자 내 전화번호가 유출되서,
갑자기 큰 컴퓨터 화면에 막 팝업창이 오지게 뜨면서 내 번호가 날아다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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