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25)
-
개꿈트윗 014
#. 팀장님(으로 추정되는 남자분)이 야유회 갈 곳을 찾아보라고 해서, 뭐 어떻게 좀 찾아다니다 보니까, 대학교선배 언니들 몇 명하고 옛날에 취업스터디 했던 오빠를 같이 만난거라, 오빠가 이상한 벽에 달린 인비져블 도어를 밀고 들어가니, 허리를 숙여야 서 있을 법한 높이의 공간에, 나무 휀스가 둘러쳐진 미로가 펼쳐져 있는게 마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삘인데,그 때부터 급 3:3 으로 갈라 게임이 시작되서, 내가 이름표를 다섯 개 쯤 뜯어낸 꿈. #. 무슨 놀이공원 같은데서 엄마랑 회전목마를 탔는데, 이게 원형이 아니고 무슨 기하학적인 궤도로 도는거라, 안 그래도 정신없어 죽겠는데 엄마가 말이 너무 느리다고 불평하셔서, 엄마- 회전목마가 다 이렇게 도는거지- 라고 말한 꿈. #. 그러다 무슨 일본 쇼 프로그..
2012.04.05 -
개꿈트윗 013
#. 쭈가 폐차장을 싹 뜯고 탐앤탐스를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가보니까 목도 너무 좋은데다가, 말도 안 되게 막 벽이랑 천장에 케이팝스타 급의 led 디스플레이를 둘러쳐놓고, 미친듯이 화려하게 꾸며놓은거라, 역시 넌 해낼 줄 알았다며 칭찬해준 꿈. #. 회색빛 수영장에서 남녀대항으로 수구를 했는데, 뭔가 말도 안 되게 게임이 불공정한거라, 코치한테 항의를 했더니 그럼 얼른 어디 가서 뭘 하라고 그랬는데 지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여튼 남자애 하나랑 둘이서 경쟁이 붙어서 갑자기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 꿈. #. 다른 날의 꿈. 난데없이 누군가 우리를 죽일듯이 쫓아오는 그런 영화같은 상황이었는데, 건물 안에서 바깥에 주차되어 있는 빨간색 소울을 찾아냈는데, 누군가 나한테 그거 말고 파란색 소울도 우리 거라고..
2012.04.03 -
개꿈트윗 012
#. 파샤가 오지호급 미남을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랑 오프에서 만나 놀았다고 해서 부러워하던 중에, 나도 그 사람이랑 맞팔이 된 꿈. #. 내가 어딘가에서 회식을 하던 중에 영상통화가 걸려와서 전화를 받아보니, 오지호급 그 사람하고 그 사람 부인이 완전 초 반갑게 인사하면서 만나자는거라, 완전 기대하면서 나가서 만나보니, 완전 훈남훈녀 커플인데 노는 건 완전 개그맨 급으로 웃겨가지고, 노래방 같은 데서 엄청 쇼 부리면서 놀았는데, 계산이라도 할라치면 한사코 자기들이 낸다고 말리는 게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부부 사기단이었던 꿈. #. 난 사실 회식 중이었더래서 끝까지 안 놀고 중간에 나왔는데, 어쩐지 그 부부사기단이 나를 완전 붙잡더라니, 나중에 무슨 a4 컬러용지 같은데 일일호프 메뉴 코팅한 것..
2012.02.16 -
개꿈트윗 011
#. 송혜교가 불법거주자여서 송강호 형사가 잡으러 다니는데, 송혜교가 어디 해안가 수산시장 같은데서 일하고 있다가, 마침 일본에서 친구들이 와서 유창한 일본어로 막 인사를 하면서, 그들이랑 함께 군중 속으로 들어가버려서, 송강호 조수로 나온 여자가 송혜교를 코 앞에서 놓친 꿈. #. 송혜교 집으로 추정되는 원룸 아파트 같은 데 들어가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칼 가는 사람이 아파트 복도를 돌다가 우리 집에 와서, 식칼을 가는 시범을 보이는데, 매직스펀지 같은 걸로 문대니까 칼이 매끈해지는거라 신기해하고 있는데, 칼갈이 아저씨가 프리즌브레이크의 나쁜 놈처럼 생겨서, 왠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아니나 다를까 협박을 당했는데, 보니까 이 사람이 컴퓨터를 하나도 할 줄 몰라서, 딜리트 키랑 백스페이스키로..
2012.02.02 -
개꿈트윗 010
#. 언니가 갑자기 유로화 환전을 해오라고 부탁을 하는데, 유학원 원장님이 완전 단호한 말투로, 내가 후랑스에 직접 가는 수 밖에 없겠다고 해서, 완전 귀찮고 황당했지만, 그래도 여긴 이태리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한 꿈. #. 그래서 후랑스에 도착해서, 어무이랑 무슨 과학관인지 전시관인지에 들어가려고 줄을 섰는데, 어학연수 같이 했던 란이랑 그녀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울 어무이한테 잡채를 해주려고 장을 보러 함께 마트에 간 꿈. #. 잡채 재료를 사서 란이네 집에 갔는데, 란이 남친ㅋㅋ이 머리를 1/4 정도만 삭발을 한 채로 누워있어서 깜짝 놀란 꿈. #. 갑자기 세발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을 때 쯤에야 어무이를 란이네 두고 혼자 왔다는 걸 깨달아서, 어차피 집에 거의 ..
2012.02.01 -
개꿈트윗 예지몽 등극
내가 실제로, 장진 연극을 보러가기로 했는데, 점점 같이 가기로 한 멤버가 늘어나서, 총 세 번에 걸쳐서 2장, 1장, 1장 예매를 했었더랬다. 그런데 어젯밤 꿈에, 오늘이 연극보러 가는 날이라 그랬는지, 난데없이 예매내역을 온라인에서 확인 하는데, 예매내역이 총 3개가 떠 있어야 하는데 2개밖에 없었다. 표는 첫 번째 구매내역에만 3장 컨펌되어 있고, 두 번째 구매내역에 홀로 남은 1장의 표는 컨펌이 안 된게 아닌가. 보니까 가격도 다른 건 5만원짜리 할인 받아서 3만 5천원인데, 걔 혼자 10만원이 넘었다. 두 번이나 확인해봤는데도 결과는 마찬가지. 아 이건 사실상 캔슬인데, 이거 어떻게 된 일이지- 하고 생각한 순간 꿈에서 깨어났는데, 그 꿈이 너무 생생해서 아 오늘 회사가자마자 예매내역 확인해야지..
2012.01.27 -
개꿈트윗 009
#. 장미뇽 결혼식에서 축가를 하기로 해서, 놀이공원만큼 넓은 집 정원에서 왕창 헤매다가 겨우 도착했더니, 축가를 결혼식 중에 안 부르고, 식 다 끝나고 진짜 쪼끄만 단칸방 같은 데에 들어가보니, 장미뇽 부모님이랑 축가멤버랑 장미뇽이 다 모여 앉았는데, 신부네 가족은 흰 블라우스에 무슨 색 치마로 맞춰입었고, 우리 축가팀은 흰 블라우스에 검은 치마를 맞춰입었는데, 나만 줄무늬 하늘색 치마를 입었더래서, 내 치마를 내려다보면서, 축가를 결혼식 다 끝나고 가족 앞에서만 부르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다- 라고 생각한 꿈. #. 대청마루가 엄청 넓은 일식 주점에 독문에이섹 애들이 모여 앉았는데, 뭔가 다른 공간에서는 미술전 같은게 열리고 있어서, 술 마시다가 작품 구경을 하러 갔는데, 나무 합판 같은 걸 일정간격으..
2012.01.17 -
개꿈트윗 008
#. 요즘들어 배경은 늘 후랑스. #. 손바닥만한 애기가 새로 태어난 내 동생인데, 쌍꺼풀도 짙고 보조개도 쏙 패여서, 완전 애기 주제에 초 훈남인거라, 내가 두 손으로 감싸안고 예뻐하면서, 엄마가 보고 싶었지, 아빠가 보고싶었지 물어보니까, 애기 특유의 귀여운 웃음을 지었는데, 누나가 보고 싶었지 하니까 개 시니컬한 어른의 웃음을 지으면서, 왠 모니터 액정에다 문자로 메시지를 띄우는데, "됐고, 가서 (뭔가 굉장히 인기 있는 탄산음료인 듯 한데 지금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굳이 적자면) '탑 텐'이나 사 와" 라고 했던 꿈. #. 애기를 보러 온 건지 뭔지, 여튼 장미뇽이 집에 찾아왔는데, 뭔가 집에 들이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서, 건물 바깥에서 벽에 등을 대고 섰는데, 장미뇽이 벽에 네모를 그린 뒤..
2011.12.30 -
개꿈트윗 007
#. 뭔가 일이 있어서 학교 사람들이랑 무슨무슨 연대의 집회하는데에 찾아갔는데, 초등학교 교실 앞 같은 데에서 명부 확인을 하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한쪽에는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 농성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에는 아는 애들이 테이블 앞에 둘러 앉아 다들 핸드폰 게임 같은 걸 하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까 애들이 가지고 있는게 핸드폰이 아니라 액정이 거대한 손목시계여서, 마치 저 옛날 칼라액정 나오기 직전의 핸드폰 같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이 나름 획기적인 it 신제품인지라 신기해서 구경하고 있는데, 유독 한 명만 칼라액정으로 된 걸 가지고 있어서 자세히 보니, 엑스페리아 비슷하게 생긴 뭐시기 기계 양면에 액정이 달린 제품인데, 나는 그건 mp3 나부랭이일 뿐 손목시계가 아니야- 하고 속으로 ..
2011.12.22 -
개꿈트윗 006
#. 아부지: 너 정말 후랑스에 가겠다는 거냐? 나: 갈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겠지만, 불러주는 데가 없다니까요. 아부지: 그러니까 그럼 너 정말 후랑스에 가겠다는거냐? 나: 그러니까 갈 수 있으면 가겠다구요. 아부지: 그러니까... (이후 같은 대화 반복) ...난 니가 그렇게 확고한 마음인지 몰랐지. 왠지 허락을 받은 꿈. #. 그래서인지 갑자기 후랑스. 친구들이랑 테이블에 둘러 앉아 식사 중이었는데, 마이랑 남편 쥴리앙이 우리 집에 찾아와서, 같이 고양이를 보며 좋아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데려온 새끼 고양이가 화장실을 급 가고 싶어해서, 고양이 화장실 두 개 중 하나를 응접실로 옮겨두려는데, 왠지 화장실 뚜껑만 들고나와서, 그냥 인간화장실에서 씻으려고 했더니, 인간화장실 안에 이미 고양이화장실이..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