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사분기 먹은 근황 5탄

2015. 6. 27. 22:06bien mangé

먹은 근황이 5탄까지 나오다니.
이건 뭐 먹으려고 사는 거나 진배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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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산까치 냉면.

저렇게 비냉같은 애랑 동치미 국물 같은걸 줘서,
물냉을 원하면 부어먹으면 되는 집.
꽤나 맵고, 맛있고, 사람이 끊이지 않음.

아 또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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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이네 외국포차 였나.
와인이 싸서 두 병이나 마셔봤는데,
야이씨 여기서 와인 마시지 말자.

저거 소고기 튀김 퐁듀 같은 건 맛있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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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가로수길 bar Rush.

동명의 왕 큰 개가 있는 바.
기네스도 맛있고, 칵테일도 맛있고, 샷도 맛있고,
보드카 마티니만 실패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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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일식당 호우시절.

규동 같이 생긴 부타 뭐시기를 점심에 먹었는데,
정갈하고 배부르고 맛있었당.
난데없이 쌀밥이 완전 맛있음.

셰프님이 초밥을 막 만들고 계셨는데 포스작렬.
담엔 연어덮밥 먹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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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하드락카페 샘플러 메뉴.

여자 둘이서 뽀사지게 먹음ㅋㅋㅋㅋㅋㅋ
손연재 뺨치는 고급 기술을 시전하시는 바텐더 분이 엄청 센스쟁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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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먹어봄. 그랜드 요구르트.
ㅋㅋㅋㅋ 기존 요구르트 한개는 솔직히 그건 마시라고 내놓은 사이즈가 아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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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오리누룽지백숙 산천마루.

여기도 작년 가을에 이어 두번째 왔네.
둘이 먹기엔 많고 이번엔 셋이라 딱 좋았음.

아 여기 누룽지 싸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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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떡볶이 신촌점.

떡볶이는 그런대로 맛있었는데,
막판에 볶음밥이 내가 만든 것만도 못해서,
뭔가 그나마 괜찮았던 떡볶이 맛도 깜빡하게 함.

걍 떡 사리 넣어서 넉넉하게 먹으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