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도쿄- 메이지진구 산책
2009. 5. 16. 19:11ㆍvoyages en étranger/japon
일본어 선생님을 만나러 간 언니와 헤어지고,
혼자서 하라주쿠 근처에 위치한 메이지진구로 갔다.
12만평에 나무가 심어졌다나,
12만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나.
좋아 이번 여행의 목표는 '쉼'이니까.
삼림욕하는거다.
무슨 옛날에 누가 후랑스 애들한테 얘기해서 받았대나 하는 와인통들.
DOMAINE GROS Frère & Soeur - 거대 형제 자매-_-
하여간 일본사람들은 후랑스 어지간히 좋아한다.
물론 반대로도 마찬가지.
우거진 나무숲길 너무 좋지만,
벌레가 백만마리.
도심 속 확 트인 풀밭 좋지만,
난 풀밭에 앉는 건 질색.
거대한 나무 뿌리에 살짝 앉았다가 근질근질해서 금방 인났다.
남들은 막 드러누워 있던데;ㅁ;
무슨 행사가 있는지 바쁘더라.
아, 궁 안에서는 아무데나 앉으면 혼난다;ㅁ;
09.05.02
tokyo, j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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