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2010년 첫 영화를 혼자 보았다.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여배우들이라며, 김옥빈? 김민희? 최지우? 아니, 왜애? ↑이런 느낌이었다. 처음 이 영화 캐스팅에 대한 느낌은. 최지우가 한류스타지만 연기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김민희는 말 안 해야 예쁜 하이틴 모델 이미지에 연기하는 걸 제대로 본 적도 없고, 김옥빈은 박쥐에서 그 똑같은 억양으로 대사를 반복해도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여질만한 캐릭터였다고 생각했으니까. 솔직히 고현정 고현정 하는데,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보기 전까지는 그녀에게 큰 매력도 느낀 적 없었다. 그러니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대체 왜 여배우들을 이야기하는데, 내게는 여배우로 다가오지 않는 그녀들을 모았단 말인가. 그래서, 더 보고싶었다. #. 영화..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