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 벤 르윈
#. 제목만 봐서는 뭔 내용인지 잘 모르겠더라니, 트레일러 한 번 보니까 엄청 땡겨서 시간 나자마자 바로 보러갔다...온 게 언젠데, 이제서야 감상평을 적고 있는 슬픈 내 인생.#. 미국 버클리 수석 졸업하고 시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는, 마크 오브라이언님(이 직접 쓴 책)의 실화란다.6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서 거의 평생을 누워서만 생활해 이 명석하고 유쾌한 남자가, 어떻게 성과 사랑을 경험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지 보여주는 영화.중증장애인이자 유머러스한 성인 남성 캐릭터에서 약간 언터쳐블 냄새가 나는데,언터쳐블이 장애를 싸그리 무시한 두 남자의 우정이라면, 세션은 싸그리 무시하지는 못 하지만 극복은 할 수 있는 사랑을 말하는 느낌?#. 종교적, 윤리적 범주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오브라이언의 시도는..
20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