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사분기 먹은 근황 2탄
#. 역삼 바게트K 아 진짜 포스팅하고 싶지 않아 나만 알고 혼자 몰래 먹고 싶은 빵 맛집인데, 이미 나 말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집. 바게뜨 샌드위치 완전 장난 아니고, 다른 빵들도 다 정말 맛있지만, 바나나 푸딩은 진짜 이 세계의 맛이 아니다. 언니랑 친구들도 조금씩 나눠줬는데, 바게뜨는 스푼에 불과하다, 바게뜨를 접시처럼 썼다 등등의 간증이 이어졌다. 그리고 한 줄 가득 썰어온 바게뜨가 굳어가는게 슬퍼서 굳은 바게뜨로 검색해봤더니, 물에 푹 적셨다가 에어프라이어 돌리면 원복 된다고 해서 속는 셈 치고 해봤더니 진짜 겉바속촉이 되살아나는 기적을 경험했다. 자주 사먹고 싶은데 여기서 빵 몇개만 골라도 몇만원 금방 넘어서... 자제하는 중 ㅠㅠㅠ #. 상암 WTTH 상암..
202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