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디 에어
조지클루니,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는 남좌. #. 조지 클루니도 조지 클루니지만, 뮤직비디오를 방불케 하는 감각적인 오프닝크레딧이 이 영화 괜찮다고 말해주는 느낌. 영화 보면서 '아 과연 이 장면들 네이버에서 사진 구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 당당하게 네이버 영화포토에 들어있더라. /감사 #.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고 주창하는 중년남성과, 들러붙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는 쏘쿨한 중년여성, 월드와이드웹 온라인 세대의 휴머니스트 스물셋 어린이. 등장인물 라인이 얼추 좌충우들 로맨틱 코미디 쯤 될 것 같은데, 막상 들여다보니, 인간관계(가족, 연인, 혹은 나를 해고하겠다고 찾아온 생판 남과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함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에 대해서 얘기해주는 로맨틱+..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