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일을 하려고 남아 있는건데, 이상하게 남아 있으면 일이 되지 않는다. 연근이 야근이 되고 야근이 철야가 되는, 그런 아이러니한 시스템. 앉아 있는 시간은 긴데, 일의 양은 언제나 그대로. 아 계획대로라면 지금 나가야 되는데, 어째서 난 아직도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