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파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덕후 게이지를 채워주는 에반게리온. 생각해보면 이런 어려운 만화를 뭘 안다고 중학생 때 그리 봤나 싶다. #. 이번 에바, 반가웠다. 여아 파일럿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스카가 터프하게 등장했으니까! 아 그녀의 에바가 왠 장막 같은 걸 뒤집어쓰고 멋있는 척 하는거 정말 너무 웃기고 멋있어. 그 전에는 몰랐던 아스카 이야기가 많이 쏟아져 나와서 좋았달까. 뭔가 확실히 솔직하게 말해주는 느낌. #. 이번 에바, 멋있는데 우습고, 우습지만 멋있었다. 광속으로 광폭하는 초호기가 멋있었지만, 경륜장 자전거 돌듯이 달려나갈 때는 오오- 하다가도 좀 풉- 스럽기도 했어 ㅋㅋㅋ #. 정대만의 '농구가 하고 싶어요'가 떠오르는 이카리 신지의 고민도 고민이지만, 이번 편 포스터는 위 그림↑으로 했어..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