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까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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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사분기 먹은 근황 4탄
#.신사역 마키진. ma cuisine 인줄 알았는데 일본어였다. 아니 뭐 시키는 족족 다 맛있으니까 정신 없이 줏어먹었다. #.하지만 마키진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거쳐간 곳일 뿐. 가로수길 SONA 디저트 카페 장난 아니었다. 예전에 한참 연이 닿아 들락거렸던 류니끄 바로 위에 있는데 진짜 막 먹으면서 감동하는 그런 맛의 디저트들이 한 두개가 아님. 하아 다시 가야겠다. #.합정역 명동칼국수 뭔가 내가 아는 명동칼국수 같은 거랑 전혀 상관없는 일명 코리안 펍...이었는데 난데없이 음식이 맛있었다. 그리고 이 모듬전 사진은 왜인지 모르게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좋아요 행진을... 합정에서 어디가서 술 마실지 헤맬 때 가면 딱 좋을 곳. #.아니 알고보니 보졸레누보는 종류도 많담서요? 저는 그냥 홈플러스에서 ..
2016.12.30 -
2016년 1사분기 먹은 근황 2탄
#. 압구정역과 가로수길 사이에 이런저런 좋은 술집들이 많다고 추천 받았던 집 중에 하나인 관계. 친구들이랑 코티지에서 밥 먹고 우연히 검색해서 찾아냈는데 추천 받았던 집이라 옳다쿠나 하고 찾아가서, 일품진로 온더락에 아마도 소고기 타다키 같은거를 먹었던 듯.분위기는 사실 내가 상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무슨 전주 가맥집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압구정에 있는 것 치고는 굉장히 동네 술집 같은 분위기였음.퇴근하고 술 땡길 때 가면 딱일 듯. #. 연남동 바다파스타.먹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을 그지같이 찍었지만 꽤 맛있었던 집. 일하는 청년이 뭔가 난데없이 오바스럽게 시크하셔서 기분이 나빠질랑 말랑 하면, 귀여운 아가씨가 생글생글 친절함으로 싹 가라앉혀 주던 당근과 채찍 같은 서비스가 있..
201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