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2010. 6. 20. 23:20ㆍmy mbc/cinéma
#.
제이크 질렌할 왠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잘 어울리심.
눈코입이 좀 모였단 거 말고는,
미소가 매력적인 멋쟁이 페르시아 왕자님이었어.
그러나 왠지 자꾸 공주랑 얼굴을 맞댈 때마다,
미안- 사실 나 남자가 좋아- 라고 말할 것만 같은 느낌 지워지지가 않는다 켁-
#.
저 옛날 너구리 게임 도스 cd.. 찍던 시절부터 있어온 게임이라고,
무슨 작대기 같은 거 타고 올라가는 그런 거라고 설명을 들은 바가 있어서,
뭐 여기저기 뛰댕기고 날아다닐때마다,
왠지 너구리게임스러운 딱딱한 그래픽 화면이 겹쳐지면서 우스웠지만,
그래도 액션신들이 아주 봐 줄만 함.
#.
스토리는 살짝 뻔한 것 같지만,
전혀 지겨워하거나 우스워 할 시간을 주지 않고 빠르게 빠르게 전개 되는 것이 장점.
그리고 여자주인공이 처음엔 별로 안 예쁜 줄 알았는데,
보면 볼 수록 매력적으로 예쁘게 생겨서 좋음.
#.
왠일인지 유머가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또 브룩하이머 군단이 손대신 영화셨다능!
그럼 그렇지,
이런 정도의 유치한 이야기를 이 정도로 세련되게 풀어내려면,
제리브룩하이머♡쯤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
그러고보니 왠지 캐리비안의 해적과 페르시안의 왕자.
냄새가 비슷하군.
브룩하이머씨 냄새가 난달까.
주인공들 아이라인이 특히 ㅋㅋ
벤 킹슬리씨.
셔터 아일랜드에서 본 사람이 당신 맞나요.
아이라인 하나로 사람이 그렇게 달라지다니.
왠일인지 가인 화이팅.
18/06/10
@UGC cinéc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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