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꼼수_ 첫 병원진료 선물이 화장실이라니
2011. 10. 18. 15:34ㆍchats
꼼수 기침이 계속 되어서 안 그래도 다시 검진을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집에 온지 하루도 안 되어서,
눈꼽크리!
코딱지 같은 눈꼽이 들러붙은 불쌍한 꼼수 ㅠㅗㅠ
감기나 화장실 모래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그 길로 바로 병원에 달려 갔는데.
날 어디로 데려가는거냐옹
눈꼽을 달고 기침을 하면서도 컨디션 최고조를 달리던 꼼수님께서는,
의사선생님을 씹고뜯고맛보고즐겨가며,
개난리 블루스를 추더니,
뭐시기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
2차감염방지를 위해서는 약을 입안에 밀어넣어가며 먹여야하는데,
개발랄한 꼼수님은 얼굴만 잡아도 난리가 나므로 포기.
안약투여와 (입가에 발라두면 핥아먹을 수 밖에 없는) 아미노산젤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이 안약투여시범을 보여주시려고 준비하시는 사이에,
급 졸려진 꼼수는 완전 천사같은 모습을 하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완전 난데없이 급 졸기 시작함
그러니 안약 넣는다고 붙잡아도 무방비.
의사선생님도 나도 엄마도,
그런 꼼수의 양면성에 경악했다.
여튼 첫 진료를 잘 참아낸 꼼수를 위해,
혹은, 점점 화장실모래밭으로 변해가는 내 방바닥을 위해,
울 어무이, 왕 대빵만한 후드형 화장실 지름을 허하심.
꼼수의 똥간사랑
화장실이 넓어져서,
더 신나게 똥간에서 뒹구는 꼼수.
눈에 자꾸 모래알이 들어가서 나는 걱정되 죽겠는데,
울 어무이는 애가 강하게 자라날 수만 있다면 쇳조각도 먹일 완강한 태세.
그래서 나는 몰래 화장실모래 바꿔줄거 알아보고 있다.
아, 안약은 효과가 지대로.
더 이상 코딱지 눈꼽은 잘 안 나타남.
얼른 나아라 꼼수야 ㅠㅗㅠ
우리집에 온지 하루도 안 되어서,
눈꼽크리!
코딱지 같은 눈꼽이 들러붙은 불쌍한 꼼수 ㅠㅗㅠ
감기나 화장실 모래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그 길로 바로 병원에 달려 갔는데.
날 어디로 데려가는거냐옹
눈꼽을 달고 기침을 하면서도 컨디션 최고조를 달리던 꼼수님께서는,
의사선생님을 씹고뜯고맛보고즐겨가며,
개난리 블루스를 추더니,
뭐시기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
2차감염방지를 위해서는 약을 입안에 밀어넣어가며 먹여야하는데,
개발랄한 꼼수님은 얼굴만 잡아도 난리가 나므로 포기.
안약투여와 (입가에 발라두면 핥아먹을 수 밖에 없는) 아미노산젤을 처방받았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이 안약투여시범을 보여주시려고 준비하시는 사이에,
급 졸려진 꼼수는 완전 천사같은 모습을 하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완전 난데없이 급 졸기 시작함
그러니 안약 넣는다고 붙잡아도 무방비.
의사선생님도 나도 엄마도,
그런 꼼수의 양면성에 경악했다.
여튼 첫 진료를 잘 참아낸 꼼수를 위해,
혹은, 점점 화장실모래밭으로 변해가는 내 방바닥을 위해,
울 어무이, 왕 대빵만한 후드형 화장실 지름을 허하심.
꼼수의 똥간사랑
화장실이 넓어져서,
더 신나게 똥간에서 뒹구는 꼼수.
눈에 자꾸 모래알이 들어가서 나는 걱정되 죽겠는데,
울 어무이는 애가 강하게 자라날 수만 있다면 쇳조각도 먹일 완강한 태세.
그래서 나는 몰래 화장실모래 바꿔줄거 알아보고 있다.
아, 안약은 효과가 지대로.
더 이상 코딱지 눈꼽은 잘 안 나타남.
얼른 나아라 꼼수야 ㅠㅗ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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