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3. 11:23ㆍmes tweets
트윗모음을 또 한 3개월만에 올리는 듯 한데 실적이 저조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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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뿅닷컴에 3개월 동안 먹은 근황 말고도 10개 넘는 포스팅이 올라갔다는 사실! 영화평을 볼 때마다 꼭 바로바로 쓰기로 한 올해의 결심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과, 올해 나의 문화생활이 나름 풍족하게 흘러갈 것 같다는 것에 감사를.
그러고 보니 지난 3개월 여 간 본 영화들은 배트맨 슈퍼맨 빼고는 거의 평타 이상 친 것 같아 그것도 햄볶는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 자주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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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아직 손세차장에 가지 못 하였기 때문에 내 차는 5개월째 유리창만 닦임 당하는 신세라는 점과, 안경을 사고 싶었는데 다른 것들을 사지르느라고 정작 갖고 싶은 안경은 못 사고 있다는 점이 아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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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가 끝난 이후로는 넷플릭스만 보고 있느라 티비 보면서 트윗을 못 했는데, 아 이쯤되면 푹 티비 자동결제는 이제 그만둬야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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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렌치 자수를 배우고 싶어한지 몇 개월 만에 드디어 프렌치 자수 클래스를 등록했다! 후배가 페이스북에서 누구 태그한 거 몰래 쫓아보고 따라가서 내가 낼름 등록함.
내가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때 하고 중학교 1학년때 특별활동 수예반 출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사실 나는 바느질을 좋아했던 여자다 ㅋㅋㅋㅋ 앞으로 조신하게 수틀을 들고 자수를 놓는 모습을 또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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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강 상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데, 생각없이 놀러다녀서 그런 건 줄 알았더니 나름 스트레스성일 수 있다고 하여 조금 슬프다. 그리고 감기나 다른 병환처럼 약 먹는다고 재깍재깍 나아지는 게 아니라서 조금 무섭고.
대체 나이 먹는 게 뭐라고 이렇게 틈만 나면 병원 신세를 지면서 살아야되는지 서럽기 그지 없지만, 운동도 안 하면서 술이나 처먹고 다니는 나의 일상을 돌이켜보면 결국 뿌린대로 거두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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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연희동에 2년전부터 있었다는 미용실 (무려 일요일에 영업하기에!) 갔었는데 싸지는 않지만 나름 마음에 들었다는 점. 그리고 연희동에 맨날 밖에서 눈팅만 하던 옷가게에 막상 들어가보니까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또 마음에 들었다는 점.
연희동 좋은 동네에요.
근황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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