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s en étranger(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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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도쿄- 마지막 날
꺅 어느 새 마지막 날. 조소땡이 남겨 준 고구마밤슈크림만주(대체 뭐야 정체가)를 먹고 출발. 마지막 행선지는 지유가오카. 애 셋 기르기 힘드실텐데 지치지 않고 놀아주는 멋진 아부지. 뭔가 계속 듣고 있기엔 안쓰러웠으나 나름 귀여웠던 1학년 나부랭이들. 그리고 우린 숙소에 들렀다가 다시 공항으로 고고. 왠지 여행 내내 나는 언니의 안티 포토그래퍼. 스티커 다음으로 나를 위한 소비.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스타벅스 로고 컵 스트랩. (사진은 내 방에서 찍은 듯-_-) 이걸로 여행 끝. 09.05.04 tokyo, japon p.s. 대체 왜 가방이 무거운 지 알 수 없었던 우리 언니.
2009.07.04 -
언니랑 도쿄- 조소땡 만나기
내 사랑 조소땡을 만났다. 뭔가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들끼리 알아서 주문을 하시고. 뭔가 앞머리가 없으면 안 되는거냐. 이제는 꽉 잡힌 경민오빠 힘내요. 신주꾸였던가 우리 만났던 곳이? 잘 어울려요. 진작 잘들 좀 하지 말이야. 작년 이맘 때 도쿄에서 내가 얼마나 시달렸던지.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09.05.03 tokyo, japon p.s. 조소땡 오빠한테 관심 좀 가져줘 ㅋㅋㅋ
2009.07.04 -
언니랑 도쿄- 후지티비 하치타마 2
드디어 어두워졌다. 대관람차 윈도우 반사샷. 대관람차 직찍사. 역시 까만 밤 현란한 조명이 제 맛. 진짜 관광객 놀이. 언니는 SMAP 팬이었다지. 09.05.03 tokyo, japon p.s. 서비스루다가 움직이는 대관람차. 허니와클로버 or 에버랜드
2009.07.04 -
언니랑 도쿄- 후지티비 하치타마
우리나라에서도 스벅 아이스 short size 나오길 기원합니다. 누가누가 짧은가. 왕따시만한 확성기, 코딱지만한 비행기. 후지티비 하치타마 올라가는 길. 각층마다 있는 스탬프를 찍어 그림을 완성해가면, 맨 아래층에서 기념품을 준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탬프에 엄청난 집착을 보임을 알 수 있다.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을 보려고 올라간건데, 너무 파랗고 환한 하늘. 어둑어둑해지길 기다리며 한 컷.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오다이바
이 날의 두번째 행선지는 오다이바. 아쿠아시티몰과 후지티비가 있는 곳.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든 듯한 송씨의 표정. 내가 이런 뻘짓 할 거라고 바로 느꼈던 거지. 아 책을 든 왼손이 에라야. 일본의 젊은이들. 인생 즐겁냐. 저녁 약속이 있지만 배고프면 먹는다는 주의.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처음으로 내려다보다
여행의 기본은 올라가서 내려다보기. 씨티뷰를 내려다보러 올라가자. 고정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일본인 직원이 말하길, "눈이 참 아름다우시네요" 번들번들 아주 자매가 곱기도 해라. 도쿄로군하. 그리고 모리아트뮤지엄. 안에서는 사진촬영 금지라 입구만 찍었는데, 광고 엄청 때리던 그 거울작품은 실망이었어.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감동의 HARBS
여행은 무조건 맛있는 걸 먹고 보는거다. 사람들 다니는 통로를 막지 않게 신경써서 대기하는 센스에 감동. 왠일인지 계속해서 날 부끄러워하고 있는 송씨. 으아 초 맛있는 커피랑 싱싱한 후르츠 한 가득 크렢 케이크! 내 다이어리 완소 아이템 스티커도 대량 구매.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도라에몽 만나러
그리고 이 날 첫번째 행선지는 롯본기. 오 송씨 미안 좀 부으셨네요. 저런 타이포그래피! 아사히 방송국. 언니는 날 부끄러워 했지.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둘째날
언니랑 도쿄 둘째날 아침. (큰일이다 너무 오래 전이라 슬슬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했어) 언니가 사랑하는 니뽄간지의 스벅더블샷으로 시작. 아침은 카레우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골라주는 송씨. 새 카메라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거의 모든 인물사진은 심령샷으로. 혹은 인물샷을 찍는 척 하며 그 어디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는 샷들로. 음식이 나오기 전엔 새초롬하게 앉아있던 나도, 카레우동 (난 카레밥이었나) 앞에서는 변신. 배고픈데 장사있나. 엥? 작작 먹자고?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혼자서도 잘 먹는 나라
너무 괜히 넓은 천황궁 언저리를 걷다 지친 우리는, 근처 몰에 들어가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soup stock tokyo 스프 위주로 한 상 귀엽게 차려주는, 혼자 먹기 좋은 곳. 규동집도 그렇지만, 참 혼자서도 잘 먹고 사는 나라야. p.s. 일본에서 일하시는 형부 동생님. 맛있는 거 대땅 많이 사주심 캬캬. 09.05.02 tokyo, japon
200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