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뜨랑나트랑 5박 6일 - 2일차 오전, 하이카 어묵국수, 반미판, 킴빈환전, 대성당, 호앙툰 까페, 포홍 쌀국수
나트랑 여행 둘째날이 밝았다. 말 그대로 해가 너무 밝아서 냐짱 비치 바다가 반짝이는 너무 예쁜 아침이었다. 나트랑에서의 모닝 루틴(!)대로 호텔을 나서자마자 CCCP 커피에 들러서 달달하고 찌인-한 베트남의 카페라떼, 까페쓰어다Cà phê sữa đá를 골랐다. 역시 존맛. 커피를 마시며 향한 오늘의 첫번째 식사 장소는 오징어 어묵 쌀국수 가게인 하이카Hai Cà. 동행인이 유튜브로 찾은 집이었는데 처음엔 별 기대 안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 국수 그릇에 채소를 주는대로 양껏 넣고 한입 먹는데 면과 채소가 같이 씹히는 식감이 아삭하고 매우 좋았다. 오징어 어묵은 기름에 튀긴 것 같았는데 진짜 맛있었다. 진짜 어제 먹은 껌땀이나 촌촌킴은 비할 바가 아닌, 이것이야말로 여행지에 와서 먹는 현지의 맛..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