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는 백수에게도 연휴.
어차피 월화수목금토일 상관없이 노니까, 연휴 따위 뭐 그리 대수일까 싶었는데. 학원도 쉬고, 커피도 쉬고,헬스도 쉬고,친구도 쉬고,가족도 쉬니까, 나에게도 연휴는 연휴. 게다가 설이라고 하루 온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담날엔 사람 초 많은 시내에 잠시 나가기도 하고, 은근 피곤했나보다. 만사가 다 귀찮아져서는,오늘은 하루종일 딩굴딩굴렀다. 내일부터는 학원도 재개,커피도 재개,헬스도 재개하고, 애들 졸업식도 가야 하고,이것저것 어드미니스트뤠이션 스터프를 시작해야 하니, 다시 정신 빠짝 차리고,부지런히 살아야겠다. 일단 오늘 파스타까지만 딱 보고. 아 오늘 이선균♡공효진 딱 걸리는 날이야.오뜨케 오뜨케!!!
20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