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1970 - 유하 감독
#. 제목부터 카피까지 어느 하나도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마음을 놓고 보다보니 괜찮았음. #. 김래원은 최근에 펀치에서 한 30초 봤는데 뭔가 너무 오버스럽게 연기하는 것 같아가지고, 그 약간 이를 앙 다물고 발음 하는 그 얼굴이 뭔가 좀 잘 모르겠는 느낌이어서 안 봤는데,여기서는 뭔가 좀 비열하면서도 이해는 가는 그런 역할을 나름 멋있게 잘한 듯.난데없이 몸이 엄청 좋음-_- #. 정진영이 맡은 극중 역할이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식상한 캐릭인데. 가족 생각해서 손 씻고 조용히 살아보려고 하는 의리파 두목 캐릭 같은 거.그런데 영화 끝나고 잔잔히 곱씹어보니 별로 식상하게 나오지도 않았고, 감정 과잉 없이 묵묵히 제 할 일 하고 들어가신 느낌. #. 남자들의 이야기다 보니까 주연 캐릭을 둘러싸고..
20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