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길티 - 구스타브 몰러 감독
#. 나는 사실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영화인데, 나와 함께 조동필의 '겟아웃'을 그닥 큰 감동 없이 봤던 남편이 '어스' 대신 이 영화를 봐야된다고 주장하여 아무 생각 없이 관람하게 된 경우. 그러나 득달같이 리뷰를 적는 것은 당연히 88분 러닝타임 동안 매우 몰입하게 만든 박수 짝짝 영화이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잘 믿지 않는) 로튼 토마토 지수도 99% 였다고. #. 영화는 내일이면 뭔가 엄청 중요한 일을 치러야 하는 것 같은 경관 아스게르가, 아마도 원래 본인의 보직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긴급구조센터 전화 교환 업무를 보는 마지막 날의 장면에서부터 시작해서 끝난다. 너무 아무 정보도 없었던 상태라 이렇게 스크린으로 보이는 정보가 극히 제한된 영화인지조차도 몰랐는데, 가장 최근에는 (모던패밀리..
20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