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위 키스
#. 먼저, 우리나라 제목과 포스터 때문에 원작의 느낌을 상실한 이 영화에게 조의를 표한다. 우리나라는 외국영화 원제 및 포스터를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려는, 지속가능한 translate 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 un baiser, s'il vous plaît a kiss, please 키스해도 될까요. 저 장난스러우면서도 섹슈얼하면서도 진지한 느낌을 멋대로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버리지 말란 말이다. 이거봐 똑같잖아;ㅁ; 뭔가 이런 류의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주는 대행사가 있는걸까. 마치 두 커플의 귀여운 사랑이야기를 해줄 것만 같잖아. #. 후랑스 배경, 후랑스 사람, 후랑스 말. 온통 후랑스 냄새 폴폴 풍기는데, 심지어 내용조차 매우 후랑쎄즈하다. 정말 후랑스인만의 느낌으로 풀어낼 수 있는..
200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