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렌즈, 마이 러브
원작 행복한 프랑스 책방. 씨네큐브가 8월 말이면 문을 닫는 마당에, 이런 영화들이 언제 내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바로 내달려가서 봤다. #. 장소는 런던이지만 완벽한 후랑스 영화. 쉘위키스에 이어 정말 후랑스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본인의 베스트후렌드와 함께 보면 공감 120%를 끌어낼 수 있다능. #. 캐릭터가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좋았다. 두 주인공의 상반되는 캐릭터가 베프라는 이름 하에 얼추 어우러지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후랑스 여인들까지. 각자의 이야기가 탱글탱글 살아있어서, 원작을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불끈불끈. #. 이미 형성되어 있는 커뮤니티에 끼어들게 될 때 받는 소외감은, 꼭 다수의 그룹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일대일의 대인관계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
20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