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1박2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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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유후인 1박 2일 - 유노츠보 2차 먹방, 시타케몬스터 표고버섯, 일본차5toku, 간소 분고니쿠주돈, 미르히 치즈케이크
료칸 체크아웃 하고 나와서 킨린 호수 돌아 나와서, 미피 구경하고, 내가 스누피 가게를 들어가기 직전에 발견한 시타케몬스터 표고버섯 구이집부터 유노츠보 거리 2차 먹방이 시작됐다. 저게 뭐라고 저렇게 땡볕에 줄까지 서서 먹나 싶었지만, 남편을 줄세워 놓고 나 혼자 스누피 샵을 잽싸게 돌고 나오니 어느 덧 우리 차례가 되어가고. 버섯을 직접 고르는 시스템이 좀 웃겼음. 왼쪽 미디엄이랑 오른쪽 라지 가격이 다른데 버섯 사이즈가 뭐 은근히 거기서 거기라 ㅋㅋㅋ 큰 미디엄과 작은 라지는 거의 똑같아 보이는데 그냥 어디서 집었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느낌쓰? 어쨌든 미디엄 하나 라지 하나 들고 쇼유 버터 맛 하나 치즈맛 하나 골고루 주문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별미였음 ㅋㅋㅋㅋㅋㅋ 줄 서서 먹을만 하다 ㅋㅋ..
2025.06.26 -
찍먹 유후인 1박 2일 - 2일차 오전 산책, 킨린호수, 미피모리노 키친, 스누피차야 포토덤프
유후인 1박 찍먹으로 맛보기하는 둘째날 아침. 숙소 조식은 시원하게 패스하고 ㅠ 아침 목욕 한 번 하고 짐 챙겨서 체크아웃 하고, 가방은 호텔에 맡겨놓고 산책을 나섰다. 킨린 호수부터 돌고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잡동사니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짐 들고 버스 터미널 가는 코스로 생각했는데, 우리가 전날 오후 4~5시 막 이렇게 유후인을 돌아다녀서 사람이 안 많아 보였던 거지, 알고보니 유후인은 아침부터 매우 붐비고 사람이 많은 초절정 관광지였던 것! 그래서 생각했던 식당에서 밥을 못 먹고 약간 방황함. 1) 킨린호수생각보다 가깝다. 호수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아담하면서도 운치가 있어서 구경할 맛이 난다. 사람이 북적이는 것 같으면서도 은은하게 여유 있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분위기였음. 바람 살랑살랑 불..
2025.06.26 -
찍먹 유후인 1박 2일 - 가성비 료칸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 대중탕, 전용탕 고에몬, 나카 이용 후기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던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 온천은 과연 어떨까! 나는 사실 목욕은 좋아하지만 대중탕은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집에서 혼자 입욕제 풀고 몸 담그는 것만 좋아하는데, 남편이 목욕탕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 여행에 기대가 홀로 매우 크셨다. 그리고 남편의 결론은 대중탕이 너무 좋았다 입니다. (개별탕 중에서는 남편은 고에몬 탕만 1번 가보고, 나는 고에몬, 나카 모두 써봤음) 그리고 나도 ㅎㅎㅎ체크인 하자마자 짐만 풀고 내려와서 일단 대중탕에 목욕을 하러 갔다. 대중탕 입구는 프론트데스크에서 객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와 계단 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임. 오후 5시쯤 되는 매우 애매한 시간이라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대중탕에 들어가면 간단한 탈의공간에 세면대와 각종 용품들이 있고, 수건은 바디 사이즈..
2025.06.24 -
찍먹 유후인 1박 2일 - 가성비 료칸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 객실, 가이세키 후기
유후인에 료칸이 진짜 무수히 많아서 어디로 예약을 해야하나 진짜 고민하다가,(1) 유후인은 처음이니까 유노츠보 린킨호스 메인 로드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2) 료칸은 처음이니까 초고급, 초저가도 아닌 25~35만원 내외 가격에 지낼 수 있는 곳 위 두 가지를 기준으로 골랐다.사실 개별탕이 방안에 달린 곳, 가이세키가 맛있는 곳, 가이세키가 방 안에서 서빙되는 곳, 방 안에 샤워룸이 있는 곳 등등 더 많은 옵션을 염두에 두고 검색해보긴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후보지만 늘어날 뿐이어서 ㅠ (그리고 은근히 방 안에서 먹는 곳 잘 못 찾음..) 호텔스닷컴에서 괜찮은 가격에 자리도 있었던 야와라기노사토 야도야를 일단 걸어놨고, 그 뒤로도 계속 백삼십번 정도 검색을 하다가 ㅎㅎㅎㅎ 그냥 처음 선택지를 그대로..
2025.06.22 -
찍먹 유후인 1박 2일 - 유노츠보 1차 먹방, 카란도넬, 게살구이, 미르히 치즈케이크, 금상고로케, 나카츠 카라아게 키치고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부터 숙소까지는 도보 15분 거리인데, 캐리어 하나 돌돌돌돌 끌면서 유노츠보 거리에 보이는 맛있어보이는 간식 가게들 다 하나씩 구경하면서 걸어갔더니 한 시간 걸렸다 ㅎㅎ 다음 날 오전에 린킨호수부터 유노츠보 2차 뛴 시간까지 고려하면 제대로 구경하고, 어디 자리잡고 까페 타임이라도 갖는다고 하면 4시간 정도는 넉넉하게 잡아야 할 사이즈.우리는 유후인에 도착한 시간이 이미 오후 3시이고, 길거리 가게들은 5시 정도면 다 문을 닫는다고 하고, 료칸은 6시까지는 체크인이고, 료칸 개별탕도 밤 9시엔가 예약을 해놓은 상태여서, 짐을 두고 다시 나와서 구경할 시간은 없었다. (나중에 저녁 먹고 나와보니까 진짜 약간의 가로등에 의존한 깜깜한 시골길, 모두 들어가서 아무도 안 나와있는 동네였음)그..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