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할꺼야 리스트.
운동은 매일 매일. 영화는 일주일에 한 두 편. 책도 꾸준히 읽고, 블로깅도 바지런히 해야지. 영어든 불어든 언어를 다시 배우고, 여행계획을 짜야겠다. hp mini 110을 사야지. 아이팟터치는 보류. 왠지 아이팟은 휠이 있어야 간지. 클래식을 어떻게든 되살려봐야겠다. 힙합플레이야랑 텐아시아를 진득허니 들여다보고, 새로운 음악도 찾아 들어야지. 말로만 백 번 사 드린 어무이 복합기도 살꺼야. 아직 못 맡긴 필름을 맡기고, 다시 또 열심히 셔터를 누르자. 두근두근.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 도대체 뭐라고, 나에게 일상의 기쁨 조차 갖지 못 하게 하는가.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