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시민의 교양 - 채사장
p.151 시간을 박탈당한 노동자는 자본주의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지 못하고, 다만 피상적인 현실 문제에 집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결할 주체는 무능력한 노동자가 아니라, 교육받은 소수의 엘리트 집단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p.182 시민에게는 의무가 있다.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고 사회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 말이다. 다만 세계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을 토대로 개별 사안을 단순하게 분류할 수는 있어야 한다. p.242~244 평균적인 성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고, 평균적인 소득으로도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이 조성된 사회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사회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경쟁이..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