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꼼수_ 모래와 관음증을 한 번에 해결!
이상하게, 꼼수는 꼼지가 화장실 갈 때마다 쫓아가서 들여다본다. 그 전엔 화장실을 그냥 내놓고 써서 들여다보기가 더 수월했겠지만, 화장실 모래가 온 집 안을 뒤덮는 바람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어무이와 나는, 결국 화장실이 들어가는 원목(느낌의)화장실을 마련했다. 저렇게 적으니 뭔가 엄청 쓸데없는 물건을 산 듯한 기분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기능성 아이템! 이제 밖으로 튀어나오는 모래는 안녕. 꼼수가 제 아무리 저렇게 엉덩이만 걸친 채 고생스럽게 염탐을 해야한대도, 우린 이제 네놈들의 화장실을 쉽게 내보일 생각이 전혀 없다. 그러니 이제 그만 너의 관음증을 버리렴. 이 자식아. #. 후드형 화장실이 들어가도 넉넉한 나비나무의 원목느낌큰화장실사각콘도는(정식명칭임ㅋ), 하단에 레일이나 서랍이 없어 화장실을..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