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백 백팩 겸용 내돈내산 올렌드 오나 소프트 백 ölend ONA soft bag
나는 정말 격식 있는 자리가 아니구서는 어지간해서는 가방 한 개로 평생을 나는 타입인데, 보부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거나 다 때려넣고 휘뚜루 마뚜루 메고 다닐 수 있는 캔버스 재질의 크로스백을 선호하는 편. 언젠가 기억도 나지 않을 때 샀던 가방은 그레이 컬러 데님 소재였는데 통은 튼튼한데 군데군데 마감이 헤지고 끈달이가 걸레짝처럼 변해가서, 약 3~5년 전쯤에 그 다음 가방을 브라운브레스(로 기억하는데) 연하늘색 천떼기 가방을 장만했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잘 쓰고 있었는데, 그 언젠가부터 나의 알고리즘을 지베하기 시작한 올렌드... 막연히 북유럽 브랜드이려나 했는데 스페인 브랜드였고 인스타 검색해보면 일본에서는 꽤 많이들 쓰는 듯 했는데, 우리나라는 일부 온라인 샵에서 몇 개 컬러만 파는 정도..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