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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_ 미쿡, 씨애를 도착한 날
시애틀 도착한 나를 반겨주는(?) 미니.살짝 비에 젖은듯한 UW의 모습.그리고 씨애를 야경. 그나저나 필름 커팅된 꼴을 좀 보소;ㅁ; 09.12seattle, waétats-unis
2010.03.03 -
pentax_ 미쿡, 맨핱은 소호의 저녁
그 색깔들이 좋았더래서요. 09.12nycétats-unis
2010.03.03 -
pentax_ 미쿡, 맨핱은 월스트릿과 소호
내셔널트레져에서 꼭 찍어뒀던 월과 브로드웨이 사이.그리고 소호의 컬러. 09.12nycétats-unis
2010.03.03 -
pentax_ 미쿡, 맨핱은 써클라인 크루즈
똑같아 보여도 제할 수 없는 사진들. 생각보다 못생겼던 자유의 여신씨와,못 걸어본 브룩클린 브릿지. 09.12nycétats-unis
2010.03.03 -
pentax_ 미쿡, 맨핱은 겨울 도시
맨하탄 거리의 파란 겨울. 09.12nycétats-unis
2010.03.03 -
2월의 영화목록
- 시네도키, 뉴욕- 파라노말 액티비티- 의형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웨이 위 고- 밀크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가 아니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건..가...? 여튼 2월의 영화목록은 하나도 뺄 수 없이 다 예뻐..라고 말하려다 보니깐, 파라노말 액티비티 계셔주십니다. 아 역시 공포영화는 내 취향은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이 사랑스런 영화들과 함께,2월 한 달이 너무 심하게 빨리 지나갔다. SKT VIP 6회 무료도 다 써버린 듯;ㅁ;
2010.03.02 -
싱글맨 -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물론 소수집단도 우리와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똑같지는 않습니다. 자유주의자의 히스테릭한 모습은 아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자유주의자의 생각에 빠지면, 흑인과 스웨덴 사람 사이에 아무 차이도 볼 수 없다고 스스로를 속이게 됩니다... ... . (...) 우리는 소수집단이 보고 행동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고, 소수집단의 결함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소수집단을 좋아하지 않거나 미워한다고 인정하는 것이 가짜 자유주의 감상주의로 우리 감정을 속이는 것보다 낫습니다. 디자이너 톰 포드가 감독하고 콜린 퍼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원작이, 200여페이지 남짓하는 작고 가벼운 책 한 권이라는 사실에 혹 하기도 했고, 한 글자 한 글자 모여들며 시작하는 첫 문장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
2010.03.02 -
밀크
계속 되는 사랑영화가 살짝 물리려고 하는 시점에 딱 맞춰 나타난 영화 밀크. 블루컬러와 숀 펜의 환한 웃음이 어우러진 포스터가 말캉말캉해보여도, 이 영화, 전혀 만만하지가 않았다. #. 예고편을 봤을 땐, 아아 미국 최초 게이 시의원이 탄생하는 내용이구나- 싶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아아 이건 대체 뭔가 싶다. #. 첫 인상. 말투와 목소리 표정, 손짓 하나하나 정말 뼈속까지 게이같은 숀 펜의 연기가, 정말 너무 자연스러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는 그런 느낌.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영화 앞머리부터 덜컥 들어와버린 하비, 제임스 프랭코♡ 그 러블리한 미소와 눈웃음이라면 전미(全美)게이가 몰려들만도 하지. 하비를 향한 밀크의 사라지지 않는, 사라지지 않을 그 감정과, 옆에서, 혹은 뒤에서 언제나 지켜봐..
2010.03.02 -
오 나에게서 진짜 백수 냄새가 났어.
요새 계속 새벽 늦게 잠드는데, (새벽엔 일찍 잠드는건가, 여튼) 어제는 심지어 아침 5시에 잠들었다가 아침 9시에 깨는 강행군을 감행한 뒤,또 밤에는 카툰알바 뭐 한답시고 또 새벽까지 컴퓨터 하고 늦게 잤다. 그랬더니 오늘 오후 4시에 일어났는데.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여튼) 원래는 병원에 검진결과 찾으러 갔어야되는데 까맣게 잊어버리고,집에서 엄마랑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티비 보고 놀다가, 언니네 집에 뭐 용달로 가구 실어오는 거 엄마가 챙겨야 된다고 하셔서,저녁 8시쯤에 츄리닝에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쓰고 쭐래쭐래 쫓아나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 통로에 거울이 붙어있는데, 거길 지나다 무심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맡아버렸다. 백수의 냄새. 오 완전 완벽했어. ..
2010.02.23 -
어웨이 위 고
영화포스터를 봤을 때부터 난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 #. 두 남녀가 자신들의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퍼펙트한 거처를 찾아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라길래, 무전여행 컨셉으로 세계일주라도 하는 그런 느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의 여정은 내 생각보다는 짧았다. 그러나 감정적으로는 굉장히 길고 복잡한 나날들이었으리라. 원래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란, 소요시간이 길든 짧든 나름의 감정굴곡이 심하게 마련이니까. #. 아 이 남자, 너무 완벽하다. 사실 완벽하다고 말하기엔 뭔가 좀 허술해 보이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어쨌든 너무 완벽하다. 일반적인 개념도 똑바로 박혀있고, 사랑하는 여자 말도 예쁘게 잘 듣고, 부모님 덕은 못 보지만 여튼 있는 집 자식이고, 유머감각이 끝내준다! 나는 유머사..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