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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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_ 하늘이 나를 기만하여
궂은 날씨에 헐벗은 사람들을 비웃던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갑자기 하늘이 급 파래지더니 햇살이 쨍쨍했다. 힁. 08.10dauville
2010.12.28 -
pentax_ 얼어죽어도 해수욕
물이 정말 얼음장처럼 찼는데도,사람들이 훌렁훌렁 잘도 벗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조개나부랭이를 찍으려고 쭈그리고 앉아서,필름을 새로 감고 있었는데 나타난 청년 마저도. 08.10dauville
2010.12.28 -
pentax_ 후랑스의 월미도 도빌
파리에서 기차타고 두시간여 가면 도착하는 바닷가 도빌dauville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을 때라 왠지 스산한게,꼭 월미도 같은 곳이었다. 08.12dauville
2010.12.28 -
pentax_ 센느강 다른 편
bercy쪽의 센느강변은 파리중심과는 또 다른 느낌.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mk2 bibliothèque. 06.10bercyparis
2010.12.19 -
pentax_ 동네 산책
bercy 시네마테크 지나서,bercy village 가는 길. 06.10bercyparis
2010.12.19 -
pentax_ 센느강, 에펠탑, 그리고 투어리스트
해질 녘, 퐁네프. 06.10pont neufparis
2010.12.19 -
pentax_ 풀밭에 앉아 독서
왠 곤봉을 돌리는 놈들과,책을 읽는 사람들. 그냥 누워서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과,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 영화 시간을 기다리며 책 한권을 꺼내들은 나도,이들 중 한 사람. 06.10châteletparis
2010.12.19 -
pentax_ 음악축제 때 한국풍물패
뽕삐두 근처 그 사람 많은 중심가에 자리를 잡고,빨노파에 짚신까지 챙겨신은 한국+외국인들이 풍물놀이를 했다. 그 사람들보다도,그들을 보고 있는 저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더 눈이 갔다. 06.10fête de la musiqueparis
2010.12.12 -
pentax_ 새 침대시트 위 왕고양이님
발바닥 좀 봐. 표정 좀 봐. 예쁘군하. 06.10 chez mme perrin paris
2010.12.07 -
pentax_ 나, 뽕삐두 뒤에 살던 뇨자
친절한 마담뻬항 덕분에 빠리의 초중심가에서 살아보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었다.내 사랑 뽕삐두가 15초 거리에 있었으니;ㅁ; 음악을 들으며 저 더러운 돌바닥에 누워,나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이 곳 원주민인양 행동하곤 했지. 그러나 카메라를 꺼내드는 순간 당신은 동양의 관광객. 10.04centre pompidouparis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