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러버
2009. 10. 18. 14:39ㆍmy mbc/cinéma
특별한 기술을 가진 그가 9월에 왔는데,
10월에야 겨우 만났다.
영화 감상 포스팅을 너무 오랜만에 쓰려니,
뭐부터 써야할 지 감 떨어졌다는 슬픈 사실;ㅁ;
#.
먼저 원제는 SPREAD
왜 S러버 따위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프레드의 뜻도 사실 별로 모르므로 패쓰.
#.
그의 기럭지를 어찌할 것인가.
난데없는 멜빵에 발목까지도 떨어지지 않는 청바지를 입어도 간지가 좔좔 흐르는,
군살 하나 없이 슬림하고 쫙 빠진 그 몸매를,
어찌할 것이냔 말이다.
일단 영화는 그의 어피어런스 만으로 +5점 획득.
#.
현란한 작업 기술을 가진 그가 난생 처음으로 그 어떤 기술도 먹히지 않는 그녀를 만난다.
왠지 리즈 위더스푼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류의 영화처럼,
날라리 같은 무개념 온달을 개화시켜주는,
도덕적이고 청순하면서도 대찬 평강공주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
근데 그렇지 않아서 괜찮았어.
생각지 못한 종류의 맞대결이어서,
그 스토리 자체가 사실 뭐 그다지 견고하지 않다 하더라도 봐 줄 수 있었다는 거.
#.
그리고 엔딩도,
흔히 예측할 수 있는 해피엔딩이었다면 또 실망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
은근히 실망할 만한 포인트를 살짝 살짝 비껴간 나름 머리 쓴 영화였다.
#.
내용이 왜 자꾸 그런 식으로 흘러가나 했더니,
애쉬튼 커처가 제작을 같이 하셨더군요.
마지막 개구리 엔딩을 그가 생각해낸 거라면 나름 인정.
#.
이런 훈훈한 젊은이가 데미무어랑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09.10.06
미로스페이스
10월에야 겨우 만났다.
영화 감상 포스팅을 너무 오랜만에 쓰려니,
뭐부터 써야할 지 감 떨어졌다는 슬픈 사실;ㅁ;
#.
먼저 원제는 SPREAD
왜 S러버 따위로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스프레드의 뜻도 사실 별로 모르므로 패쓰.
#.
그의 기럭지를 어찌할 것인가.
난데없는 멜빵에 발목까지도 떨어지지 않는 청바지를 입어도 간지가 좔좔 흐르는,
군살 하나 없이 슬림하고 쫙 빠진 그 몸매를,
어찌할 것이냔 말이다.
일단 영화는 그의 어피어런스 만으로 +5점 획득.
#.
현란한 작업 기술을 가진 그가 난생 처음으로 그 어떤 기술도 먹히지 않는 그녀를 만난다.
왠지 리즈 위더스푼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류의 영화처럼,
날라리 같은 무개념 온달을 개화시켜주는,
도덕적이고 청순하면서도 대찬 평강공주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
근데 그렇지 않아서 괜찮았어.
생각지 못한 종류의 맞대결이어서,
그 스토리 자체가 사실 뭐 그다지 견고하지 않다 하더라도 봐 줄 수 있었다는 거.
#.
그리고 엔딩도,
흔히 예측할 수 있는 해피엔딩이었다면 또 실망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
은근히 실망할 만한 포인트를 살짝 살짝 비껴간 나름 머리 쓴 영화였다.
#.
내용이 왜 자꾸 그런 식으로 흘러가나 했더니,
애쉬튼 커처가 제작을 같이 하셨더군요.
마지막 개구리 엔딩을 그가 생각해낸 거라면 나름 인정.
#.
이런 훈훈한 젊은이가 데미무어랑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09.10.06
미로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