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8. 15:22ㆍjournal
고등학교 때 이대 앞에 핑크&블루인가 하는 팬시점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음)
디즈니 캐릭터 피규어부터 각종 일본 캐릭터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구경만 해도 너무 행복한 곳이었다.
그 때만해도 입버릇처럼 이런 가게 주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사무실 책상 위나, 내 방 책장 위 같은 곳을,
조금씩 조금씩 크고 작은 피규어나 장난감으로 채워넣는 것에 만족하는 중.
그런데 아트토이컬처 전시회라니 이건 생각만해도 즐겁지 아니한가 *_*
그래서 어린이날 구경 감!
초입에서 발견한 푸마 전시부스.
푸마 스니커즈 갖춰신은 피규어들이랑,
액자와 함께 전시 된 고양이 운동화-_-? 피규어 있었음.
배트카인가.
꽤 리얼하고 큰 사이즈였는데,
어떤 아저씨가 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거기 있는 청년한테,
가격이 얼마냐는 둥 안을 보여달라는 둥,
뭔가 지적이면서 잘난척하는 말투로 요란스럽게 구경하고 있었음 허허
사쿤SAKUN은 병원 실험실 분위기 전시를 했는데,
이 브랜드에서 산 후드잠바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여기 이렇게나 괴기한 느낌이었나- 싶어서 신기하고 무서웠음.
소니 엔젤!
나도 저런 아크릴 케이스 갖고 싶다.
맨 오른쪽 아래 구석에 있는 산타클로스 버전은 나도 가지고 있음 *_*
술 취한 다음 날 기숙사 방에서 저 꼬깔이 발견됐던 친구놈이 생각난다.
스티키몬스터랩!
사람이 복작복작했고,
디자이너로 추정되는, 알고보면 엄청 유명할 그, 분이
판매와 싸인과 사진찍힘 업무를 보고 있었음.
ㅎㅎ 샌드위치맨 귀여워 앙 깨물고 싶다 앙
이건 무슨 스마일 페이스인가 그런거였는데 이름 기억 안 나지만,
참 이런 단순한 점 선으로 귀여운 애들을 만들어내는 것도 능력이다 싶음.
델리토이즈 부스의 미러볼!
아웅 집에 갖다놓고 싶어 반짝반짝
여기도 델리토이즈인듯.
액자 속 그림을 토이에다가 입혀서 다작을 전시해놨는데,
아이디어가 꽤 신선했음.
부럽다 머리좋고 기술좋은 예술가들.
여튼 귀엽고 재밌는거 많아서 좋았음.
이 날의 수확은 스티키몬스터랩 피규어랑 부들부들두부 토푸오야코 에코백 ㅋㅋㅋㅋㅋㅋ
아웅 고양이들이 못 건드리게 잘 세워놔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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