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3. 23:41ㆍbien mangé
#.
연남블루스 두번째인가 세번째 방문 때인 듯.
맛있는 해산물 빠쉐 사진을 잘 못 찍었넹.
짭쪼롬하니 와인이랑 홀짝이며 먹기 좋은데,
배고플 때 먹기엔 양이 좀 적음.
#.
그래서 모자란 느낌에 2차로 찾아간
바로 길 건너편의 더 타파스.
예전에 갔을 땐 괜찮았던 기억인데,
이 때 갔을 땐 마시가 없었어.
멀어도 심스타파스를 갈걸.
#.
오 이건 뭔가 연남동을 아주 훑고 다녔구먼.
여기는 연남팩토리.
주인님은 친절하시고, 가게는 조용하고,
맛은 평범+1 정도?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 딱 좋았음.
#.
상암mbc 앞 파스타와 화덕피자, 뚜띠쿠치나.
연희동 호르노에에서 먹던 깔조네랑 비슷.
갈 때마다 평타는 쳐 주는 곳인 듯.
샐러드도 맛있었던 기억.
#.
홍대에서 타코가 먹고 싶을 땐,
크리스코 타코.
오 뭔가 그릴파이브를 첨 먹었을 때랑 비슷하게,
꽤나 맛있어서 살짝쿵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코로나리타 때문이었을지도.
#.
아 역시나 2사분기 히트작은 운봉산장 +_+
장승배기 근처 어딘가
완전 미들 오브 남의 동네 길가에 있는데
나름 버스정류장에서는 가까운 양고기집.
양갈비 궈먹고 양수육을 츄르르르릅 +_+
아주 아무 냄새도 안 나는 정도는 아니긴 한데,
부들부들 양수육에 쏘주가 술술 넘어감 @_@
#.
봄날 좋은 4월의 마무리는 춘천닭갈비!
여기는 샘토숯불닭갈비 라는 곳이었고,
바깥 테이블은 숯불에서 연기가 오지게 날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가를 바라보며 마시는 옥수수 동동주에,
태우지 않고 일렬로 잘 세워 구운 닭갈비가,
매우 사랑스러운 곳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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