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사분기 먹은 근황 3탄

2015. 12. 31. 23:59bien man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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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가로수길 코다차야.

이 때는 나가사키 짬뽕에 사시미랑, 뭔가 또 있었는데,
여튼 안주는 항상 기본 이상 해주는 듯 +_+

그리고 화요일엔 화요 온더락.
바쁘신 유부남의 소중한 시간 뺏어가며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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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버릴 수 없는 종로 양꼬치 미각.

저 뒤에 먹은거는 뭐더라 이름을 또 잊어버렸는데,
경향장육.. 경..뭔 장육... 
여튼 무슨 거즈껍질 같은 두부피에 싸먹었는데 맛있었음.

이 집은 짬뽕이 맛있는디 그걸 못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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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이 진리라며 굳이굳이 구류준희팀 막내를 다그쳐 찾아간,
인사동 노가리.

음 그리고 역시나 명란이 진리.

이 모임의 회동 장소 물망에 올랐던 무슨 요꼬쪼? 
거기는 다른 사람이랑 갔는데, 별로였어-_-
진리라는 명란을 시켰지만 정말 무슨 명란 굳은 게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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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사장님이 알아보고 서비스도 챙겨주는 내 사랑 막걸리담.

숙대입구는 이촌동 살 때 이후로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걸리담 + 구NSC팀 때문에 잊을만하면 가게 됨. 

여기 데려가서 싫다는 사람 한 명도 못 봄 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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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득! 

연어는 노르웨이산 연어지 ㅎㅎㅎ origin matters :D

살마에서 저렇게 파는 연어는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도톰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살마 사랑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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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오통영!!!!!!!!!

오래 전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찾아내어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촌동 동창 만나러 갔다가 대접받음 ㅠㅗㅠ 황송황송

전복솥밥 +_+
명란을 가운데 넣고 통째로 굴린 계란말이 (명란이 진리라고 세번째 외침) 

아 또 가고 싶다.
근데 이촌동 좀 귀찬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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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2월에도 봄날처럼 따뜻했던 이 날.
강남역 alver 라는 까페였는데,
여기 정말 마음에 든다.

다들 추울 줄 알고 나올 생각을 못 했을
옥상 바깥 자리에 전세 놓은 듯이 우리끼리만 앉아서
광합성 워 없이 하면서 수다도 원 없이 떨었지.

커피도 맛있고,
떠먹는 티라미수도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