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컬처 2016 (1) 작품/아티스트 배우기

2016. 5. 7. 02:44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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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구경 왔다 아트토이컬쳐 2016!
아기다리고기다리했던만큼 재미있었음 +_+

고로 2014년 때보다는 알찬 포스팅을 만들어보겠음.
우선,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 위주로 소개 들어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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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or the masses (2008) - yue min jun x kaws

art for the masses 제목 하에 다섯 팀이 작품을 각각 냈는데, 그 중 웨민진(유에민준)과 카우스의 콜라보레이션.

웨민진은 중국 현대미술 작가로, 큰 입을 벌리고 웃고 있는 남자 그림이 시그니처이고, 팝 아티스트 카우스는 저 귓방망이 같은 거랑 장갑 위에 X X 표시 된 눈이 유명한 분이라고. 

검색해보니 내게도 꽤나 익숙한 느낌의 작품들이 여럿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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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face - 플라우토이즈(flawtoys)

네덜란드 아티스트 샌더 딕그리브가 만든 가오나시! 4만원이 넘는 가격에 약 1초 정도 고민하다가 구매는 포기..

가오나시 위에 있는 캐릭터가 the stranger 라고 해서 그가 처음에 만들기 시작한 아이라고 함. 사진은 그냥 뭐 별 것 아닌 것 처럼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매우 갖고 싶도록 예쁘게 생김...!

​http://flawto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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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ime 2 - 쿨레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
아마도 재작년에는 덩키즈 피규어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내놓은 브레이크 타임이 진짜 아트웍이 진짜 너무 말도 안 되게 진짜 멋있는거. 

아 진짜 농담 아니고, 내가 이 분에 대해서 좀 더 찾아보고 갔으면 아마 거기서 포스터 사고 싸인 받아왔을 것 같다. 눈 앞에서 뵙고도 놓치다니 바보같애 엉엉 ㅠㅠ 

뭐 내년을 기약하면 되지...만! 아 진짜 아쉽아쉽. 내가 저렇게 그지같이 찍은 사진 대신에 이 분 인스타나 홈페이지 가면 진짜 엄청난 사진들이 많이 있음.

이제 와서 이 분 아트북 사고 싶은데 도대체 이거 어디 가서 구할 수 있는건가 흙흙.

NO LIFE WITHOUT TOY! 

http://www.coolrainstudio.com/
https://www.instagram.com/coolra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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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플랙스

그래픽디자이너/토이디자이너 이자, 쿨레인 스튜디오와 아메바컬쳐 아트 디렉터...라니 이 시대를 사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잡 타이틀 중에 단연 엄청난 것이 아닐까! 굵은 선으로 그려낸 그림들이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것이 딱 내 스타일이다. 

아마도 어린이날에는 저기 오픈 그라운드에서 애기들 앉혀놓고 색칠 공부(?)도 도와주고들 한 모양이신데 넘나 부러운 것...!

http://grafflex.w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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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BO - 라오너스 

이미 뭐 파리바게트니 던킨도너츠니 베스킨라빈스 등등이랑 콜라보를 엄청 하셨다는 아트디렉터 정웅의 130BO. 어쩐지 원숭이 얼굴이 익숙하더라니! 

그나저나 BOBO인줄 알았는데 그 와중에 130이래 아이고 센스!

https://www.instagram.com/raonus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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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버스터즈

은근한 롹 스피릿이 느껴지는 뻑큐 포스터가 맘에 들어서 한 장 일단 사고 시작. 

찾아보니 록 음악과 아트 토이를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서 만든 펑크록밴드...라고 하는데 그래서 지금 저 캐릭터들에 아티스트들이 투영이 된건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애니웨이, 시선을 잡아끄는 컬러와 그래픽이 매력적임.

근데 포스터를 건네주신 아티스트님은 왠지 슬퍼보였어... 힘내세요! 유 롹!

https://www.instagram.com/punkbu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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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가게

아 이건 완전 컨셉이 사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일상 생활 속 사탄 캐릭터를 설정하고 이들을 응징!!!!하는 프로덕트들을 디자인한닼ㅋㅋㅋㅋ 느므 좋아.

지옥철의 쩍벌남, 다리꼬는여자, 백팩맨, 변태, 길막 할머니가 시즌 원의 사탄들이라곸ㅋㅋㅋ 아 진짜 전철에서 다리 꼬고 툭툭 건드리는 사람도 싫고, 문 열리는데 길 막고 버티는 사람도 싫고, 백팩 개념 없이 매고 있는 사람도 싫은데, 완전 천재.


https://www.instagram.com/thesatan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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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독 - 리플로

서브컬쳐를 제안하는 디자인 그룹 리플로의 허슬독. 일단 허슬독 태그가 너무 멋있어서 스티커를 하나 겟 하고 간다. 

그닥 많은 정보가 나와 있는 그룹은 아니어서 별 다른 할 말은 없지만, 그냥 핫도그 가게 하는 핫... 허슬독 컨셉 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한 번 눈이 쓱- 가는 캐릭터였음. 

DO NOT WORRY, KEEP HUSTLING

http://instagram.com/reflo_official


MAY 2016
ART TOY CULTURE 2016 @CO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