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 닉 혼비 外
2009. 8. 9. 02:37ㆍmy mbc/bouquin
그 순간 파프는 파프 가설이 거부할 수 없을 만치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랑은 두려움을 야기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면 할수록 그를 잃을까봐 더 두려워진다는 것을.
(...)
그때 파프는 '파프 가설'보다는 덜 우아하지만 똑같이 진실한 '파프 추론'을 발견했다.
사랑 없이 산다는 것은 수염에 너절한 것들을 달고 다니는 거라는 것을.
라스 파프, 겁나 소심한 아버지이자 남편 by 조지 손더스, 일러스트 by 줄리엣 보다
닉 혼비에 대한 나의 맹신으로 구입하고 바로 다 읽어버림.
11명의 작가와 11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뭔가 부조리극 같기도 한 알 수 없는 글들을 일러스트와 매칭한,
어른동화집 같은 그런 책.
물론 여기 모든 글을 다 좋아할 필요도, 다 좋아할 수도 없었다는 건 미리 고백.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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