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 우디 앨런
2009. 7. 26. 07:17ㆍmy mbc/bouquin
재판을 받게 된 스텁스는 따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대신 자신이 자기변호를 맡는 쪽을 선택했는데,
변호사 수임료를 놓고 갈등이 생겨 결국 자신에게 악감정을 품게 됐다.
(...)
드디어 최종 선고가 내려지던 날, 나도 방청석에 앉아 결과를 지켜보았다.
스텁스는 나이키와 교수형 집행 텔레비전 독점 중계권 계약을 맺고 엄청난 돈을 챙겼으며,
마침내 사형 집행일이 당도하자 정면에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검정 두건을 쓰고 교수대에 올랐다.
우디 앨런의 단편 소설집이라길래,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구매해버렸다.
이야기는 짧고, 가볍지만.
그 안에 담긴 상상력은 정말 엄청나고,
그가 비꼬고 있는 현실은 적나라하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그가,
앞으로 계속 만들어 낼 영화들에 미리 감탄한다.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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