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대처하는 안일한 자세.
2009. 8. 19. 01:57ㆍjournal
1-1
내 친구의 친구가 태국에 댕겨와서 신종플루에 걸렸다.
그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틀 격리 된 후,
타미플루 5일치를 처방 받고 5일간 또 재택격리 되었다.
1-2
그는 처방 받은 타미플루 5일치를 다 먹고,
왠지 병이 다 나은 것 같아 확인사살차 재검을 받고자 했으나,
병원에서는 준 약 다 먹고 나은 것 같으면 재검도 필요 없다고 했단다.
1-3
그는 현재 다시 플루 증상이 재발하여 병원으로 가는 중.
2-1
내 친구는 그가 플루에 걸린 지 모르고 그와 접촉했다.
2-2
내 친구가 보건소에 이것저것 문의한 결과,
검사를 받기로 결정하면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이틀 간 격리되어야 하지만,
딱히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검사를 안 받을 요량이면 격리될 필요도 없다고 했으며,
물론 그녀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플루 환자일 경우, 알게모르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단다.
내 친구에게서는 플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혹시 걸렸을지 모른다는 생각과, 모르는 새 남에게 옮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건소에 가서 검진을 받기로 결정.
2-3
그녀가 찾아간 보건소에서는 발열 증상이 없으므로 플루가 아닐 것이라며 약을 줄 수 없다고 했고,
정 검사를 받고 싶으면 병원 가서 니 돈 내고 보험 적용 받아 검사 받으라고 했다는데,
그렇게 찾아간 병원에서도 발열 증상이 없으므로 플루가 아닐 것이라며,
정 검사를 받고 싶으면 보험 적용 없이 10몇만원을 내고 검사를 받으라고 했단다.
#.
신종플루는 증상이 딱히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게서도 옮을 수 있다.
그러나 (발열)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는 검사해주지 않으며,
정부에서는 병원에서 플루 검사에 보험처리가 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이를 제대로 적용해주고 있는 병원은 아직 없다.
(발열증상 없이 검사를 원할 경우 미보험-_- 뭐 이리 복잡해!)
가격도 검사를 원하면 난데없이 1만얼마부터 8만원대의 가격이 적용된다는데,
실제로 내 친구가 들은 비용은 10만원 돈이었다.
심지어 지금 온 국민이 눈에 불을 밝히고 찾고 있는 타미플루는,
100% 치료약이 아니라는 사실.
이건 뭐 어쩌라는거냐.
예방도 치료도 확인도 안 되는 그런 전염병에 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플루가 재발한 불쌍한 친구와 접촉하고도 발열증상 하나 없는,
독하게 건강한 내 친구에게 난 그저 감사해야하는것인가.
난 그저 손이나 박박 씻고 있다.
내 친구의 친구가 태국에 댕겨와서 신종플루에 걸렸다.
그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틀 격리 된 후,
타미플루 5일치를 처방 받고 5일간 또 재택격리 되었다.
1-2
그는 처방 받은 타미플루 5일치를 다 먹고,
왠지 병이 다 나은 것 같아 확인사살차 재검을 받고자 했으나,
병원에서는 준 약 다 먹고 나은 것 같으면 재검도 필요 없다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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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다시 플루 증상이 재발하여 병원으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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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그가 플루에 걸린 지 모르고 그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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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보건소에 이것저것 문의한 결과,
검사를 받기로 결정하면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이틀 간 격리되어야 하지만,
딱히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검사를 안 받을 요량이면 격리될 필요도 없다고 했으며,
물론 그녀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플루 환자일 경우, 알게모르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단다.
내 친구에게서는 플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혹시 걸렸을지 모른다는 생각과, 모르는 새 남에게 옮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건소에 가서 검진을 받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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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찾아간 보건소에서는 발열 증상이 없으므로 플루가 아닐 것이라며 약을 줄 수 없다고 했고,
정 검사를 받고 싶으면 병원 가서 니 돈 내고 보험 적용 받아 검사 받으라고 했다는데,
그렇게 찾아간 병원에서도 발열 증상이 없으므로 플루가 아닐 것이라며,
정 검사를 받고 싶으면 보험 적용 없이 10몇만원을 내고 검사를 받으라고 했단다.
#.
신종플루는 증상이 딱히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게서도 옮을 수 있다.
그러나 (발열)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는 검사해주지 않으며,
정부에서는 병원에서 플루 검사에 보험처리가 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이를 제대로 적용해주고 있는 병원은 아직 없다.
(발열증상 없이 검사를 원할 경우 미보험-_- 뭐 이리 복잡해!)
가격도 검사를 원하면 난데없이 1만얼마부터 8만원대의 가격이 적용된다는데,
실제로 내 친구가 들은 비용은 10만원 돈이었다.
심지어 지금 온 국민이 눈에 불을 밝히고 찾고 있는 타미플루는,
100% 치료약이 아니라는 사실.
이건 뭐 어쩌라는거냐.
예방도 치료도 확인도 안 되는 그런 전염병에 난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플루가 재발한 불쌍한 친구와 접촉하고도 발열증상 하나 없는,
독하게 건강한 내 친구에게 난 그저 감사해야하는것인가.
난 그저 손이나 박박 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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