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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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림 2탄 - 세화리 게스트하우스 이디하우스
혼자 제주 여행 2일째. 어제는 도착하니 비오는 밤이라 아무것도 못 했고, 오늘이 진짜 여행의 첫 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디. 그런데 날씨가 이 모양 ㅠㅗㅠ 하루종일 비 오고 희뿌연 날이었다. 그 와중에 9시 마감인 게하 조식 먹은 건 자랑. 내가 괜히 혼자 8시에 인나서 아침을 먹다니. 게하 언급한 김에 이디하우스 여자 4인용 도미토리 사진 공개. 있을 것 딱 있고, 방 안에 화장실 깨끗하고, 뜨신 물 잘 나오고, 불편한 것 없이 좋았음. 이디하우스 얘기한 김에, 이번 포스팅은 이걸로 마무리해버려야겠다. 여기 2박만 머물기로 해서 오늘이 막밤인데, 오늘 하루 자고 나가는 부산 애기랑 수다떨다가, 사장님이 직접 잡은 낙지를 넣어 끓인 해물라면 1천원에 준다고 불러주셔서 뛰쳐내려감. 그 유..
2015.04.30 -
제주부림 1탄 - 막간, 혼자, 여행
갑자기 입사일이 미뤄지면서 생긴 일주일의 휴가. (ㅇㅇ 나 또 퇴사 ㅋㅋ) 월요일 오후 1시, 침대에서 눈을 뜨고 생각했다. 이대로라면 일주일 내내 잠이나 자고 있겠지. 같이 놀 사람 없어서 우울해하면서, 근육이 없어진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며, 되돌아온 몸무게를 잴 때마다 슬퍼하며, 영화를 보러갈까, 미술관을 들를까 고민하다가, 퇴근하는 누군가들을 만나 술이나 마시겠지. 그레서 일어나 앉은 자리에서 항공권 폭풍검색. 대한항공 특할가 3만 얼마에 진에어 4만 얼마! 5월 1일 황금연휴의 목전까지만 즐기는, 3박 4일간 혼자 떠나는 제주여행이 그렇게, 초저가에 형성되었다. ..
201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