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림 2탄 - 세화리 게스트하우스 이디하우스
2015. 4. 30. 00:35ㆍvoyages en corée
혼자 제주 여행 2일째.
어제는 도착하니 비오는 밤이라 아무것도 못 했고,
오늘이 진짜 여행의 첫 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디.
그런데 날씨가 이 모양 ㅠㅗㅠ
하루종일 비 오고 희뿌연 날이었다.
그 와중에 9시 마감인 게하 조식 먹은 건 자랑.
내가 괜히 혼자 8시에 인나서 아침을 먹다니.
게하 언급한 김에 이디하우스 여자 4인용 도미토리 사진 공개.
있을 것 딱 있고, 방 안에 화장실 깨끗하고,
뜨신 물 잘 나오고, 불편한 것 없이 좋았음.
이디하우스 얘기한 김에,
이번 포스팅은 이걸로 마무리해버려야겠다.
여기 2박만 머물기로 해서 오늘이 막밤인데,
오늘 하루 자고 나가는 부산 애기랑 수다떨다가,
사장님이 직접 잡은 낙지를 넣어 끓인 해물라면
1천원에 준다고 불러주셔서 뛰쳐내려감.
그 유명하다는 핑크라벨 제주 막걸리는 덤!
약간 동동주 쀨 나는 청량한 맛인데,
다들 맛있다고 좋아하셨으나,
내 어린이 입맛에는 우도 땅콩 막걸리 더럽...♡
여튼 혹시 또 세화리 묵을 일 있으면,
굳이 다른 데 찾아갈 일은 없을 듯.
세화해수욕장도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있어서,
날씨만 좋았으면 아마 사랑에 빠졌을거얌.
그리고 누차 말하지만 11시 퇴실 쌩유.
이제 숙소 얘기는 여기서 그만하고,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오늘 여정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해야겠다... ㅠㅗ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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