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1일차 - 바람 솔솔 세병관
2011. 10. 2. 19:42ㆍvoyages en corée
동피랑에서 내려와서,
장기판 구경하시느라 완전 진지하게 옹기종기 뒷짐진 모습들이 완전 귀여우신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계신 문화마당을 다시 지나서 ㅋㅋㅋ
세병관으로 갔다.
중앙시장 뒷편으로 버스들 다니는 큰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좀 걷다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00원을 내고 들어가면 2만원을 내고 들어가도 아깝지 않을만큼 멋있는 세병관이 등장.
탁 트인 사방으로 바람 솔솔 불어 시원한 세병관이 멋있는 이유는,
기둥이고, 대들보고,
격자창이고,
화려한 그림들이고 할 것 없이,
억지로 덧칠한 흔적이 없어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점이다.
시내 한 바닥에 이렇게 고즈넉한 여유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그대로 몇 시간이고 앉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곧 엄마아빠 손잡고 들어온 꼬꼬마 아이들이 이순신장군님 무서운 줄 모르고 마룻바닥 위를 활개치며 뛰댕기는 바람에 나와버린,
아쉬운 그 곳.
11.10.01
@tongyeong
장기판 구경하시느라 완전 진지하게 옹기종기 뒷짐진 모습들이 완전 귀여우신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계신 문화마당을 다시 지나서 ㅋㅋㅋ
세병관으로 갔다.
중앙시장 뒷편으로 버스들 다니는 큰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좀 걷다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00원을 내고 들어가면 2만원을 내고 들어가도 아깝지 않을만큼 멋있는 세병관이 등장.
탁 트인 사방으로 바람 솔솔 불어 시원한 세병관이 멋있는 이유는,
기둥이고, 대들보고,
격자창이고,
화려한 그림들이고 할 것 없이,
억지로 덧칠한 흔적이 없어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점이다.
시내 한 바닥에 이렇게 고즈넉한 여유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그대로 몇 시간이고 앉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곧 엄마아빠 손잡고 들어온 꼬꼬마 아이들이 이순신장군님 무서운 줄 모르고 마룻바닥 위를 활개치며 뛰댕기는 바람에 나와버린,
아쉬운 그 곳.
11.10.01
@ton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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