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4)
-
헤일, 시저 - 코엔 형제
#. 일단 헤일, 시저 영화 감상을 시작하기 전에 이 놈의 영화 소개 욕 부터 좀 하도록 하겠다. 시나리오도 있다! 돈도 있다! 그런데 주연배우가 없다? 1950년, 할리우드 최대 무비 스캔들을 해결하라! 올해 최고 대작 ‘헤일, 시저!’ 촬영 도중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고 정체불명의 ‘미래’로부터 협박 메시지가 도착한다. ‘헤일, 시저!’의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비.상.상.황! 영화사 캐피틀 픽쳐스의 대표이자 어떤 사건사고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해결사 ‘에디 매닉스’는 할리우드 베테랑들과 함께 일촉즉발 스캔들을 해결할 개봉사수작전을 계획하는데... 리얼리...? 정말 이렇게 소개할거냐...? 정말 이 영화를 보기는 한 건가 저런 줄거리와 이런 포토줄거리 같은 걸 만드는 사람들은......
2016.04.13 -
아메리칸 셰프 - 존 파브로 감독
# 새해 첫 내 스타일 영화. 억지로 웃기려는 것도 아닌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툭툭 던지는 유머에, 간만에 영화관에서 깔깔깔 키득키득 했구먼. # 원제는 chef 이고, 후랑스에서는 해시태그 붙였네. 센스쟁이.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서는 왜 굳이 아메리칸셰프인가. U.S.A. 아메리카가 아니라, 남미 싸우스 아메리카인가. # 주연이자 감독인 존 파브로. 굳이 비교하자면, 짐 캐리나 벤 스틸러 같은 주름지고 진하고 현란한 느낌의 표정은 없지만, 뭔가 계속 같은 표정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모든 감정이 다 와닿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진짜 누구네 요리사 아빠 같은 얼굴로 연기했다. 이름 대면 알만한 헐리웃 영화들 연출 제작하다가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감독했었다는 것 같은데, 그 영화는 안 봐서 어땠는지 모르겠넹..
2015.01.14 -
어벤져스
#. 여지껏 내가 토르, 아이언맨, 헐크를 열심히 보았던 것은, 필연적으로 이 영화를 즐기기 위함이었던가! (호크아이 미안, 당신을 몰랐어. 캡틴아메리카 미안, 그냥 무시했어.) #. 영화는 딱 내가 기대했던 그대로. 나는 오합지졸들이 뭔가 하나의 무엇으로서 성장해나가는 그런 전개를 매우 사랑하는데, 그런 기본적인 전개도 이미 마음에 드는데다가, 내 사랑 아이언맨이 시원하게 팡팡 때려부숴주지, 내 사랑 토르가 백치미 폴폴 날리며 팡팡 때려부숴주지, 내 사랑 헐크가 성격대로 팡팡 때려부숴주지, 내 사랑 블랙위도우 요한순 언니가 섹시하게 팡팡 때려부숴주지, 다들 나와서 팡팡 때려부숴주는게 신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어, 사랑이 숑숑♡ 스트레스가 팡팡 날아가는 느낌! #. 완소 캐릭터 집합체이면서, 얘기가..
2012.05.10 -
아이언맨2
#.1편보다 나은 2편을 찾기는 왜 이리도 힘든지. #.싱거워 싱거워 싱거워.모나코 로케나 각종 때깔나는 장면들로 볼 거리는 많았지만, 아이언맨의 활약이 전혀 두드러지지 않는달까;ㅁ; 배드가이 쪽으로 나오는 채찍맨이,그 수고를 다 하고도 왠지 싱겁게 끝나버려 아쉽다. #.판타스틱4에서의 제시카 알바를 보는 줄 알았다. 나의 요한순 언니 그 끝내주는 섹시함이 물씬 드러나긴 하지만,왠지 개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 게다가 사무엘L잭슨도 심심하고. #. 부러운건 자동차. 아우디 영화 프로모 장난 아니다.저스틴 팀벌님 나오는 뭔 영화도 아우디 광고 쌔끈하던걸! #.여러모로 재밌게 보긴 했지만,내용과 볼 거리가 꽉 찼던 1편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남는구료. 혹시 영어로 듣고 불어로 읽어서 이해력이 떨어졌던 걸까..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