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27)
-
훅 갔다 후쿠오카 - 캐널시티 무지, 프랑프랑, 텐진역
둘째날 아침엔 호텔(의 맛있는) 조식을 간단히 먹고, 나카스 강변 앞 쇼핑몰 캐널시티로 향했다. 하카타역이 어지간한 버스들 종점이어서 캐널시티나 텐진 등으로 이동하기엔 딱이었다. 갈만한 곳들은 100엔으로 끊을 수 있어서 패스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 그냥 100엔씩 내고 다녔다. 캐널시티는 동서남북 및 그랜드? 센트럴? 뭐 그렇게 건물이 연결 된 꽤 큰 몰이었는데, 여름맞이루다가 30분에 한번씩 분수대 앞에서 어린애들이 환장할 만한 드래곤볼 워터 캐논 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배경음악도 뭔가 만화주제가 였겠지? 겁나 귀엽고 행복한 분위기. 하지만 그보다 부러운 것은 무인양품. 북스도 있고 까페도 있는데, 무지 특유의 정갈한 분위기에서 책과 음료까지 즐길 수 있다니 넘나 부러운 것. (어딘가에는 c..
2018.08.13 -
훅 갔다 후쿠오카 - 무츠카도 카페, 텐진 호르몬, 비토 아이스크림, 편의점 털이
여행 준비를 열심히 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먹을 것들에 대한 정보는 근래 후쿠오카를 다녀온 지인 찬스를 적극 이용하여 수집했다. 인스타랑 트위터에도 많은 정보가 있었는데, 문제는 그냥 정말 너무 많았다는 거. 일단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며 하카타역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우리는 5층에 있는 무츠카도 카페를 찾아갔다. 이 곳은 아마도 내가 인스타에서 봤던 듯 하다. 대기 줄에 일본 사람들이 많아서 기뻤다. 크로크 무슈 같이 생긴거랑, 계란, 후르츠 샌드위치하고 각자 커피를 시켰는데, 맛이 없는 게 하나도 없었다. 너무 맛있어. 식빵이 쫄깃쫄깃한 것이 역시 후쿠오카의 식빵집이라 할 만하다. (총 3,735엔) 정말 너무 맛있어 식빵 한 봉지 집에 사가고 싶다. ..
2018.08.12 -
훅 갔다 후쿠오카 - 출발, 하카타 도착, 호텔 니코 후쿠오카
심각한 폭염을 예상하지 못 했던 어느 봄날, 약간 다짜고짜 랜덤으로 정한 여행지 후쿠오카. 나만 빼고 같이 가는 친구들이 한번씩은 다 다녀온 경험이 있는 곳인데, 각자의 이유로 쇼핑과 휴식에 치중한 여행이 필요하다고 하여 비행기를 예약했다. 우리네 불쌍한 월급노동자들은 전날 밤까지 계속 된 야근과 집안일(과 전날이 금요일이라서 일찍 잠들기 싫었던 마음) 때문에 한껏 쌓인 피로를 안고 아침 8시 45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행히 그 사이 입추가 지나, 어마무시한 폭염이 조금은 사그라들고, 후쿠오카에는 조금은 선선한 바람마저 불고 있었다. 엔화는 신한은행 앱 쏠 편한 환전으로 준비했는데, 돈 찾을 곳으로 지정한 제 1 여객 터미널 앞 atm기는 사실 3대 중에 1대만 환전 전용이었어서 대기하는 ..
2018.08.12 -
holga_ 언니랑 도쿄 04
오다이바 롯본기 09.05 tokyo, japon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3
일본은 참 일본 같다고 자꾸 느껴. 09.05 tokyo, japon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2
일본 냄새 나는 지유가오카 09.05 tokyo, japon
2009.07.14 -
holga_ 언니랑 도쿄 01
메이지진구 09.05 tokyo, japon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