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
2009. 11. 29. 17:21ㆍmy mbc/cinéma
스피드레이서는 안 봤지만 닌자어쌔신은 보는 이유.
어차피 생각없이 보는 영화라면,
일곱빛깔 무지개 3D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보다는,
비록 유혈낭자 할지언정 리얼 액션 터져주는 영화가 낫기 때문?
#.
비는 닌자 조직 오즈누에 의해 길러진 라이조를 연기하는데,
어찌나 그 캐릭터가 한이 서리고 분노에 찼던지,
저 어린 꼬마아이 발바닥 갈라질 때부터,
(엠블랙 멤버 이준인 줄 꿈에도 몰랐던 완전 캡 멋있는) 중간 아역 마음 찢어질 때를 지나,
체지방 0% 몸짱 닌자로 고군분투할 때까지,
아주 어금니 으스러지는 줄 알았다.
#.
현재에서 벌어지는 액션씬도 굉장히 화려하고 버라이어티 하지만,
닌자 소굴(-_-?)에서의그야말로 개같은;ㅁ; 과거의 훈련 스토리도 나름 흥미롭다.
처음엔 과도하리만큼 회상씬이 많아서,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가 느므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현란한 액션질에 눈을 빼앗기고,
비님의 완벽근육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더 이상 흠잡을 데가 없어진다;;
#.
비, 정말 징하고 독하다.
각종 메이킹 영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지만,
그냥 영화만 보고 있어도 정말 그 독한 승질머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스스로 생각 없이 보는 B급 영화를 자청하며 자신있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성공을 기대해보던 징글징글 독한 비 님의 연기 점수는,
낮게 깔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몇 안 되어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
그리고 완벽한 액션으로 별 네 개 반.
#.
나오미 해리스.
처음 보는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캐리비안의 해적 등등 여기저기 많이 나오신 몸.
아주 아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여기저기 폐 끼치는 여자 캐릭터가 아니어서 좋았다.
흑인 언니와 동양인 오빠가 페어로 다니는 그림을 자꾸 보다보니,
오 이런 페어 왠지 독특한데 싶으면서도,
A급 영화가 되면 동양인 오빠도 금발의 푸른 눈 언니랑 사랑하게 될까 싶으면서,
역시 난 사대주의적 편견을 가진 퇴보하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싶기도;ㅁ;
#.
그림자 속에서 스물스물 나타나는 닌자의 교묘한 움직임이라든가,
자동차 백만 대 달리는 도로에서 아크로바틱하게 쩜뻥쩜뻥 뛰댕기는 그런 움직임이,
사지 절단 나는 피 튀기는 액션보다도 생동감 넘쳐서 좋았다.
#.
B급영화를 B급으로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아는 바는 없지만,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느낌으로 굳이 갈라보자면,
B급 냄새를 풍기지만 완벽한 A급으로 보이는 쿠엔틴 타란티노식의 Bloody함과 비교했을 때,
닌자의 유혈쑈는 워쇼스키 형제라는 이름 속에 마치 A급스러움을 숨겨놓았을 것 같은 B급.
#.
꺅!
비♡
09.11.26
CGV명동
어차피 생각없이 보는 영화라면,
일곱빛깔 무지개 3D 애니메이션 같은 영화보다는,
비록 유혈낭자 할지언정 리얼 액션 터져주는 영화가 낫기 때문?
#.
비는 닌자 조직 오즈누에 의해 길러진 라이조를 연기하는데,
어찌나 그 캐릭터가 한이 서리고 분노에 찼던지,
저 어린 꼬마아이 발바닥 갈라질 때부터,
(엠블랙 멤버 이준인 줄 꿈에도 몰랐던 완전 캡 멋있는) 중간 아역 마음 찢어질 때를 지나,
체지방 0% 몸짱 닌자로 고군분투할 때까지,
아주 어금니 으스러지는 줄 알았다.
#.
현재에서 벌어지는 액션씬도 굉장히 화려하고 버라이어티 하지만,
닌자 소굴(-_-?)에서의
처음엔 과도하리만큼 회상씬이 많아서,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가 느므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현란한 액션질에 눈을 빼앗기고,
비님의 완벽근육에 마음을 빼앗기다 보면 더 이상 흠잡을 데가 없어진다;;
#.
비, 정말 징하고 독하다.
각종 메이킹 영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나지만,
그냥 영화만 보고 있어도 정말 그 독한 승질머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스스로 생각 없이 보는 B급 영화를 자청하며 자신있게,
하지만 조심스럽게 성공을 기대해보던 징글징글 독한 비 님의 연기 점수는,
낮게 깔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몇 안 되어 자연스러운 영어 대사,
그리고 완벽한 액션으로 별 네 개 반.
#.
나오미 해리스.
처음 보는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캐리비안의 해적 등등 여기저기 많이 나오신 몸.
아주 아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여기저기 폐 끼치는 여자 캐릭터가 아니어서 좋았다.
흑인 언니와 동양인 오빠가 페어로 다니는 그림을 자꾸 보다보니,
오 이런 페어 왠지 독특한데 싶으면서도,
A급 영화가 되면 동양인 오빠도 금발의 푸른 눈 언니랑 사랑하게 될까 싶으면서,
역시 난 사대주의적 편견을 가진 퇴보하는 인종차별주의자인가 싶기도;ㅁ;
#.
그림자 속에서 스물스물 나타나는 닌자의 교묘한 움직임이라든가,
자동차 백만 대 달리는 도로에서 아크로바틱하게 쩜뻥쩜뻥 뛰댕기는 그런 움직임이,
사지 절단 나는 피 튀기는 액션보다도 생동감 넘쳐서 좋았다.
#.
B급영화를 B급으로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아는 바는 없지만,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느낌으로 굳이 갈라보자면,
B급 냄새를 풍기지만 완벽한 A급으로 보이는 쿠엔틴 타란티노식의 Bloody함과 비교했을 때,
닌자의 유혈쑈는 워쇼스키 형제라는 이름 속에 마치 A급스러움을 숨겨놓았을 것 같은 B급.
#.
꺅!
비♡
09.11.26
CGV명동